컴퓨터 하드웨어

자작 8Bay NAS 빌드 - Invasion X4 케이스

흰오리 2023. 2. 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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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

 NAS는 참 쓸모가 많은 기기이다. 단순 데이터 공유를 넘어서 간단한 웹 서비스를 돌리거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이젠 데이터 관리의 핵심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타오바오 NAS는 성능도 낮고 확장성도 낮았기에 새로운 NAS용 PC를 빌드할 필요성을 느꼈다.

 필요했던 조건으로는 iTX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사용할 것, 하드 디스크가 8개 들어갈 것, PCI 슬롯이 3칸 이상 있을 것 등이였는데 모두 만족하는 케이스가 타오바오에서 판매하는 Invasion X4였다.

 

가격은 289위안, 한화로 약 53000원

 하드디스크 8베이에 iTX 메인보드가 달리고 측면 하드디스크 쿨링용 120mm팬 두개를 달 수 있다. 사이드패널은 강화유리지만 틈이 있어 공기 유입에 문제는 없어 보인다.

 

 실물로 받았을 때 사진.

 

 

 하드디스크 냉각용으로 녹투아 NF-P12 리덕스 팬을 배기로 장착했다. 

 

 

 하드디스크 8개를 연결하기 위해 IBM의 RAID카드(IBM ServeRAID M5110)를 사용했다. LSI SAS2008 기반으로, SATA 확장카드는 신뢰성이 썩 좋지 않아서 그냥 IT모드로 연결하여 사용하기로 했다. RAID카드로 연결하면 SATA 확장카드 사용시 흔히 발생하는 연결 불안정 문제와 제 속도가 안 나오는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고, 추후 SAS 하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녹투아 A4x10 미니팬을 달아주었다.

 

 중간 조립사진이 없지만.. 우선 메인보드는 바이오스타 H170GTN이며, 후면 M.2 NVMe SSD를 장착할 수 있는 iTX 메인보드이다. CPU는 i5-6600을 장착했으며 RAM은 DDR4-2133 8GB 두 개를 장착했다.

 기본 PCIe 슬롯에 RAID카드를 장착하고, 후면 M.2 슬롯에서 M.2 to PCIe x4 라이저 카드를 이용해 슬롯을 하단에 끌어온 뒤 MNPA19-XTR NIC를 장착했다. 멜라녹스 社의 10Gbe 랜 카드이며 SFP+ 규격을 사용한다. 그 중간에는 4채널 PCIe 팬 컨트롤러를 장착했다.

 파워서플라이 측면에는 MX500 2TB를 대충 고정시켜 두었다. SSD는 메인보드 SATA 포트에 직결되도록 설치했다. 

 

팬 컨트롤러는 채널별로 노브로 조작 가능하다. 각각 하드디스크 팬 2개, RAID카드 팬, 그리고 추후 장착한 케이스 배기 팬에 연결되어 있다.

 

파워 서플라이는 EVGA 460BP로, 단축형 ATX 파워이다. 길이가 짧아 선정리에 용이하기에 아마존에서 직구하여 장착했다. 

 

 조립을 완료하고, OS로는 Xpenology 6.2.3을 설치했다.

 

본체보다 NAS가 크다?

10Gbe 연결을 테스트해보니 제 속도가 잘 나온다.

 

사실 21년 12월에 조립한 NAS인데, 빌드 과정과 구성을 한번 정리해 보았다. 현재까지 1년 넘게 여러 용도로 잘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System Check :

 

CPU : Intel Core i5-6600 Skylake

RAM : Samsung DDR4-2133 8GB X 2 (16GB)

M/B : BIOSTAR H170GTN

CS : Deepcool Gammaxx 400 XT

HBA : IBM ServeRAID M5110 (IT-Mode)

NIC : Mellanox MNPA199-XTR

HDD : WD 8TB White WD80EMAZ X 5 (40TB)

SSD : Crucial MX500 2TB

PSU : EVGA 460 BP Bronze

CHA : Invasion 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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