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하드웨어

NZXT H1(v1) 케이스 조립기

흰오리 2023. 2. 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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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ZXT H1은 NZXT의 SFF(Small Form Factor) 케이스이다. 샌드위치 방식의 타워형 케이스로, H1v1은 13.6L의 부피를 가진다.

140mm 1열 수냉 쿨러와 650W SFX-L 파워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상당히 고가인 케이스로, 국내 초기 출시 가격은 50만원에 달했지만 v2 출시 직전에 v1 재고털이를 하여 뉴에그에서 v1 제품을 199.99달러에 구할 수 있었다. 

(v2는 측면 팬 추가, NZXT C750 SFX 파워로 변경, PCIe 4.0 라이저 등의 업그레이드가 있다.)

 

 이후 장착할 부품이 없어서 약 1년간 방치하다가 전역 후 메인 컴퓨터를 업글하면서 나온 기존 부품들을 사용하여 조립을 해 보았다.

 

 기존에 사용하던 라이젠 3700X, RTX 2070 Super와 보관중이던 B450i Strix를 꺼냈다.

 

조립하기 위해 먼저 흰색 겉 케이싱을 빼내고 수냉쿨러 브라켓을 열면 내부 구조가 드러난다.

기존에 달려있는 NZXT 팬은 바로 떼내고 아틱 P14 팬을 대신 달아두었다.

 

CPU와 램을 미리 장착한 메인보드를 결착한다.

파워 케이블에 CPU 전원과 메인보드 ATX 전원이 모두 해당 위치에 세팅이 되어 있어서 바로 연결하기만 하면 되는 점이 매우 편하다. 라이저 케이블도 메인보드에 연결한다.

 

 

써멀 구리스를 도포하고 워터블럭을 결착한다. AM4 기본 브라켓에 걸쇠 형식으로 고정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반대쪽으로 돌려서 그래픽 카드도 라이저 케이블에 결착한다. 라이저 기판 고정부에 접지 링이 있어야 개선판 라이저로, 옛날 생산분의 라이저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다. 라이저 그림에 체크 표시가 된 보라색 스티커의 유무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수냉 쿨러를 닫고, 외장 케이싱도 결합하면 조립이 간단하게 끝난다. SFFPC 조립시 가장 어려운 것이 케이블 정리인데, 파워 케이블 배선이 이미 되어있어 매우 빠르고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다.

 

 완성 된 모습.

 

 테스트 하니 제 성능이 잘 나오며 소음도 크지 않다. 다만 수냉쿨러의 성능이 낮고, GPU의 온도 자체가 미들타워 구성에 비해 높은 것은 강화유리로 인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약 만원에 구입한 ARGB LED 바를 내부에 넣어 보았는데 봐줄 만 하다. 광량조절이 안 돼서 RGB는 눈뽕이 심하지만 어두운 흰색으로 고정해두니 괜찮다.

 

 그렇게 또 쓰지도 않는 컴퓨터가 하나 늘었다. 좀 팔던가 해야지..

 

System Check:

CPU : AMD RYZEN 3700X

M/B : ASUS B450i Strix

RAM : Corsair Vengeance LPX 3200 16GB X 2 (32GB)
GPU : GIGABYTE RTX 2070 Super Gaming OC White

SSD : Samsung 970EVO Plus 512GB

PSU : NZXT H1(v1) Bundle Silverstone OEM 650W SFX-L

CS : NZXT H1(v1) Bundle Apaltek OEM 140mm AIO

CHA : NZXT H1(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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