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홈레코딩·악기

Blackstar FLY 3 미니 앰프 개봉기

by 흰오리 2024. 2. 11.
300x250

 

 

 

 

일렉기타의 소리를 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대표적인 두 가지가 앰프와 오디오 인터페이스이다. 앰프는 기타를 직결하고 다이얼로 소리를 조절하여 탑재된 스피커로 직접 소리를 출력하고,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컴퓨터로 신호를 먼저 입력한 뒤 플러그인을 통해 소리를 원하는 대로 변조하여 컴퓨터에 연결된 재생 장치로 소리를 출력하게 된다.

 

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와서, 기타소리를 내려면 컴퓨터도 켜고 DAW도 켜야만 한다. 그래서, 컴퓨터가 꺼져 있을 때 기타를 잠깐 연주하고 싶어도 연주세팅을 만들기가 귀찮아서 그냥 생줄만 튕기다가 말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냥 전원만 켜면 되는 앰프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앰프도 상당히 비싼 물건이다. 거기다 대부분 크기도 상당히 커서 내 목적으로는 들이기에 부담이 컸다.

 

 

그래서 미니앰프를 찾아보는데 정말 아주 작고 작은 초! 미니 앰프가 존재했다.

 

 

이거다!

 

 

블랙스타 FLY3 앰프. 국내 정발로는 10만원 초반대에 판매중이였고, 평이 괜찮아서 딱 장난감용도로 좋아 보였다.

 

11번가 아마존에서 약 6만원에 구매했다.

 

 

 

 

 

매우 작은 박스.

 

 

 

 

 

 

박스 상단에는 간단한 사용설명이 적혀있다. 1.5V AA 건전지 6개가 들어가고 3W의 출력을 가진다.

 

 

 

 

 

 

박스를 개봉하면 앰프 본체와 매뉴얼 등이 들어있다.

 

 

 

 

 

 

그런데 플라스틱 품질은 상당히 처참하다. 사출자국이라 해야되는지 뭔지 모를 자국들이 난무한다.

 

 

 

 

 

 

 

상단 구성은 위와 같다. INPUT은 6.35 TS 단자로 기타와 직접 연결되며, GAIN은 게인, Volume은 출력볼륨이며 EQ와 Delay를 조절해 소리를 조절한다. 그 사이 딜레이 레벨 노브가 따로 있으며 게인과 볼륨 사이 버튼은 오버드라이브 ON/OFF 역할이 있다.

 

가장 우측에는 전원버튼이 있고, 그 아래에 3.5mm TRS 포트가 두 개 있는데 LINE IN은 다른 기기에서 출력된 신호를 받아 스피커로 재생할 수 있으며, EM. OUT은 반대로 기타 인풋을 라인 레벨로 증폭해서 출력해 헤드셋이나 다른 스피커에서 재생할 수 있다.

 

 

 

 

 

 

전면 그릴 안으로 스피커가 보인다.

 

 

 

 

 

 

 

 

후면에는 AA 배터리 6개가 들어간다. 우측의 배럴 잭 DC단자는 배터리 없이 전원 사용이 가능한 외부 어댑터 단자이고, 6.5VDC@1.5A라는 일반적이지는 않은 전압 구성이다. 구하기 쉽지 않아 보이는데 그냥 건전지로 써야겠다.

 

그 위에 전화기선같이 생긴 포트는 별도 추가 캐비닛에 연결하는 전용 확장 포트이다.

 

 

 

 

 

 

기타랑 직접 비교해보면 정말 작디 작다. 하지만 소리는 방구석에서 쓰기에 충분히 크다는 느낌이다. 

 

 

 소리는... 실력이 처참해서 직접 녹음은 못하겠고 유튜브 등지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약간 심심한 느낌이긴 한데 오버드라이브 모드가 마음에 든다.

 

 

 

 

 

심심할 때 슬쩍 연결해서 연주하기에 좋고 출력도 넘친다. 딱 원하던 용도로 잘 구한 것 같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