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18 뱀부랩 A1 Combo 내수판 직구 개봉 설치기 기존에 사용하던 3D 프린터는 플래시포지의 어드벤처 3으로, 거의 5년 가까이 사용했다. 자잘한 부품을 뽑을 때 유용하게 사용해왔지만 빌드 볼륨도 작고 출력 중간에 실패도 잦고 고장 및 정비소요도 많아서 그렇게 자주 사용할 만한 물건은 못 됐다. 특히 빌드 볼륨이 150mm^3인 것이 너무 작아서 뭔가 쓸만한 것을 출력할 수가 없었기에 슬슬 업그레이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무엇으로 업그레이드할 지 다양하게 찾아보다가 편의성은 뱀부가 최고라길래 뱀부 A1 콤보로 생각이 정해졌다. A1의 빌드 볼륨은 256mm^3으로 충분히 크고, 터치 LCD 패널로 제어도 가능하고, 오토 베드 레벨링은 물론이고 또한 에디 커런트 센서를 이용한 자동 유량 캘리브레이션까지 가능하다. 거기다 Combo에 포.. 2024. 11. 3. USB Mini / Micro B 커넥터를 Type-C로 개조하기 요즘 나오는 세상의 전자기기들은 거의 USB Type-C로 대동단결되는 분위기다. 프린터 같이 한번 설치하면 몇 년은 건드리지 않는 장비들의 경우에는 여전히 내구성이 압도적인 Type-B(Micro 말고 네모난거)를 많이 사용하지만 그 외의 휴대용 기기는 Type-C로 전부 통일되었고, 특히 이건 마우스나 키보드 같이 딱히 고성능 통신이 필요없는 단순 주변기기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케이블 하나면 모든 기기에 전부 사용할 수 있고 단자 내구성도 준수하고 연결 방향 위 아래가 없다는 이점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유독 Type-C 탑재에 인색한 업체들이 있어서 지금도 Micro Type-B를 써야 하는 경우가 꽤 있고, 또 신제품이 자주 나오지 않는 전자기기의 경우는 오래된 기기를 계속 써.. 2024. 10. 29. 아크릴 박스로 샤프 펜 진열장 제작하기 내 오랜 취미 중 하나는 필기구를 수집하는 것이다. 특히 샤프 펜슬을 좋아하는데, 학창시절 내내 공부한다고 붙들고 있는게 샤프다보니 소소하게 사치 부릴 만한 물건이 그것밖에 없었달까... 아무튼 그렇다. 그런데 기껏 이렇게 모아 놓은 샤프들을 필통에 안 들고다닐땐 그냥 박스에 넣어서 쳐박아두고 있는게 좀 아깝기도 하고 좀 써보고 싶을때 다시 꺼내기가 매우 귀찮기도 해서, 제대로 진열장을 하나 만들어서 보기에도 좋고 넣고 꺼내기에도 편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도 그런 생각을 안해본 건 아니라서 진열장 비스무리한 걸 만들어 보긴 했다. 거의 8년 전에 만든 무언가... 저것도 나쁘진 않았지만, 안에 샤프를 넣고 빼는게 힘든 구조였고 수납량도 적어서 이번에는 그런 점들을 보완.. 2024. 9. 10. 알리익스프레스 미니 테이블쏘 개봉·사용기 여느 때 처럼 알리익스프레스를 구경하다가 재미있는 물건을 발견했다. 아주 앙증맞은 크기의 미니어쳐 테이블쏘로, 작은 규모의 작업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았는데 마침 코인할인까지 하던 중이라 가격도 8달러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거기에다 찾아보니 구매한 한국인들 평이 좀 있는데 다들 쓸만하다는 것 같았다. 그래서 샀다! 며칠 뒤 도착한 택배. 구성은 본체와 전원어댑터, 육각렌치, 앵글가이드, 아크릴 실드, 톱날, 집진호스이다. 처음에는 톱날이 따로 들어있어서 직접 모터에 장착해야 한다. 상판의 육각나사 네 개를 분리하면 이렇게 분리가 된다. 전원에 직결된 모터에서 벨트풀리로 동력을 받아 톱날을 돌리는 매우 간단한 구조이다. .. 2024. 8. 7. 관통형 랜 커넥터로 랜선 자작하기 (feat. 알리익스프레스) 랜선은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한번 설치하면 건드릴 일이 없어서 일반적으로는 직접 만들 일은 없다. 그냥 한 두개 사서 컴퓨터와 공유기를 연결하고 나면 더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 그런데, 홈 서버를 구축하고 온갖 장치들을 설치하고, 패치 패널을 사용하는 등 홈 네트워크의 복잡도가 올라가면 슬슬 이 케이블 사는게 기분이 별로 안 좋다. 수십 개는 사야 하기도 하고, 길이도 시중에 판매하는 최소길이는 30cm~50cm 정도인데 이보다 훨씬 짧은 케이블이 필요한 경우도 많으며, 또 케이블 색도 마음대로 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랜선을 직접 원하는 재료를 이용해 원하는 길이로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보통 신뢰도 높은 케이블을 만들기 위해서는 LS전선의 비관통형 커넥터와 랜툴, 선재를 사용해야.. 2024. 7. 15. 로지텍 지프로 슈퍼라이트 1 무소음 개조 아는 형이 쓰던 지슈라가 더블클릭이 생겼는데, AS 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스위치를 직접 교체해주기로 했다. 기왕 교체하는 김에 무소음 스위치로 해 달라고 해서 가지고 있던 카일 무소음 스위치를 사용하기로 했다. 먼저 피트를 재사용할것이기 때문에 하단의 피트를 조심스럽게 떼낸다. 피트 부착부 테두리를 잘 보면 빨간 화살표 친 부분이 열려 있는데, 이 부분에 일자 드라이버를 끼워 조심히 들어올린다. 이 때, 접착제와 피트가 분리되는 참사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서 균일한 힘으로 떼어내야 한다. 피트를 떼내고 아래의 나사 여섯 개를 풀어준다. 나사를 풀고 본체를 열면 사진과 같이 상단몸체와 하단몸체가 분리되는데, 배터리 케이블과 기판 리본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 선이 손.. 2024. 7. 4. LCR-TC3 소자 테스터 SMD 측정용으로 개조하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LCR 미터 + 능동소자 테스터. 매우 간편하고 빠르게 소자의 특성과 핀아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 다만 불편한 점은 락킹 커넥터를 통해서만 소자를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였다. 일단은 다리가 있는 소자만 연결할 수 있고, 그나마도 락킹 커넥터에 고정하기에 소자다리가 너무 굵거나 위치가 맞지 않으면 사용이 어려웠다. 이렇게 생긴 스프링 프로브를 동봉해줘서 대부분 상황에서 사용은 가능했지만 아무래도 너무 허접해서, 기기에 프로브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포트를 추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프로브를 먼저 구매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SMD 측정용 프로브. 집게의 양쪽이 서로 다른 케이블에 연결되어 있다. 먼저 멀티.. 2024. 6. 24. LCR-TC3 전기소자 테스터 및 LCR미터 개봉·사용기 전기전자 관련 DIY를 하다 보면 사용하는 부품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부품들이 얼핏 다 똑같이 생겼지만 용도와 특성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같은 부품이라도 편차가 있거나 불량이 섞여있어 골머리를 썩기도 한다. 회로나 부품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보통은 멀티미터오 오실로스코프+펑션 제네레이터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렇게 하면 회로의 전압-전류 특성을 직접 환경을 설정해가며 확인할 수 있지만 굉장히 귀찮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축전기 용량 하나 확인하자고 미분방정식을 푸는건 좀 짜치는 일이다. 그래서 커패시턴스나 인덕턴스 정도는 자동으로 측정이 가능한 LCR미터라는 물건이 존재하긴 하는데, 쓸만한 물건들은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비싸진다. 싼 건 안 사느니만 못하고. 그런데 유튜브를 보다.. 2024. 4. 7. RTX 3080 FE 그래픽카드 상단 팬 교체하기 채굴장에서 구르던 RTX 3080 FE를 싸게 구출?해와서 열심히 굴린지 1년 반. 문제가 생겼다. 어느 순간부터 간헐적으로 상단팬에서 끼기긱 끼기긱 하는 기분나쁜 설치류같은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점점 빈도와 강도가 심해지고 아예 만성적으로 이런 상태가 되기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 생각 없었는데 점점 심해지다 보니 정말 참을 수가 없는 상태가 돼서 결국 3080은 탈착해서 쳐박아두고 서브컴에 있던 2070 슈퍼를 임시로 데려와서 써고 있던 상황. 팬에 윤활제도 뿌려보고 팬커브 조절도 해보고 온갖 수단을 동원했지만 좀 고쳐졌나 싶으면 다시 부활하는 소음 때문에 결국 팬 자체를 통째로 교체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행히 파운더스 에디션이라 팬은 쉽게 구할 수 있었다. 타오바오에서 교체.. 2024. 3. 20. 체리 Stream TKL 키보드 케이블 C타입 탈착식으로 개조하기 바로 이전 게시글에서 개봉했던 체리 스트림 TKL 키보드. 참 마음에 드는데 그럼에도 케이블이 일체형이면 C타입 케이블 하나에 키보드를 계속 돌려가면서 쓰는 내 환경에서는 쓸 수가 없다. 그래서 개조하기로 결정했다. 마침 리얼포스 R3S를 개조할 때 사둔 부품 여분도 있었다. 제품 하단에 나사 11개를 풀어준다. 스티커 아래에는 뭐가 없으니 굳이 안 뜯어내도 된다. 그리고 피크를 이용하여 상하좌우의 걸쇠를 조심스럽게 뜯어낸다. 모든 걸쇠가 빠지면 하판이 분리된다. 대충 살펴보니 다행히 탈착식 개조를 하기에 아주 용이한 구조이다. 먼저 기판에 연결되어 있는 일체형 케이블을 분리한다. 저가형 키보드는 보통 케이블 자체가 납땜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웬일로 커넥터 형식으로 되어있다. 전용 핀헤더를 따로 가지고.. 2023. 11. 6. 키보드 기판 WS2812 5050 RGB LED 교체하기 어느 날, 오리온 V2.5를 쓰다가 문득 보니 LED 색이 이상했다. 가운데 한 개만 자꾸 엉뚱한 색이 나오길래 소프트웨어가 꼬였나 싶었는데, 단색 모드로 바꿔서 자세히 살펴보니 청색광이 안 나온다. 하우징을 열어서 기판을 살펴보니 저 부분의 LED가 청색광이 거의 안 나오고 있었다. 멀티미터로 찍어보니 전압은 다른 소자들과 동일하게 공급되는 상황. 주변 회로의 문제는 아닌 듯 보였다. 이 키보드가 기성품이 아니고 공제한지도 벌써 3년이 넘어서 기판을 따로 구할 수가 없는지라 골치가 아파왔지만 자세히 보니 LED가 흔한 규격인듯 보였다. 크기가 5mm x 5mm 이고 4핀인것으로 찾아보니 보통 WS2812내지 5050이라 부르는 디지털 LED이다. 따라서 일단 제일 비슷해보이는 걸로 주문하고, 직접 교체.. 2023. 10. 8. 리얼포스 R3S TKL 키보드 케이블 Type-C 탈착식 개조하기 https://lameduck.tistory.com/46 토프레 리얼포스 R3S TKL 45g 일반 균등 무접점 키보드 개봉기 고급 키보드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리얼포스. 여타 기계식 키보드와는 다르게 독자적인 무접점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토프레 스위치를 사용하며, 왠진 몰라도 마치 '초콜릿을 부러 lameduck.tistory.com 저번에 올린 리얼포스 키보드.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사용성을 매우 저해하는 요소가 하나 있었다. 바로 케이블이 일체형이라는 것. 나는 케이블을 주렁주렁 달아두는게 싫어서 책상 아래에 케이블 트레이 레일을 달아서 케이블들을 끼워놓는데, 키보드 선은 또 그걸 PC도 아니고 선반 깊숙이에 있는 KVM 스위치에 연결해야 하다 보니 이걸 그때그때 끼우고 빼고 하는 건 그.. 2023. 9. 29. 키보드 항공 케이블 모듈러 커스텀 케이블 제작하기 키보드 용품중에는 항공케이블이라는 물건이 있다. Aviation connector라고도 불리는 써큘러 커넥터를 케이블 중간에 써서 항공케이블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나도 코일형태의 항공케이블 완제품을 사서 쓰고 있다. 키보드 케이블이 책상 뒤에서 들어올 때 코일부분 덕에 직각으로 키보드 중앙 단자까지 연결될 수 있어서 아주 깔끔한 느낌을 주기 때문. 이렇게 USB 단자가 중앙에 위치한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아주 깔끔하고 좋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으니... 단자가 중앙에 있지 않은 키보드를 연결하면 매우 심하게 흉해진다.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저 키보드들 자체를 봉인하고 있었는데 문득 항공 단자를 활용해서 아래부분만 직접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일부분 없이 단자부터 직선으로 뻗으면 오.. 2023. 9. 2. XLR 다이나믹 마이크 자작하기 (from. AliExpress) https://youtu.be/Fg62pezCopg 유튜브에서 어쩌다 ejim님의 자작 마이크 제작 영상을 봤는데, 제작과정이 간단하고 소리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서 재미로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다. 영상에서 나온 것과 동일한 캡슐과 케이스, 그리고 추가로 윈드실드 스펀지까지 주문하니 약 36000원이 들었다. 약 일주일뒤 도착한 케이스와 캡슐. 케이스는 사이드 어드레스 콘덴서 마이크용으로 사용될 걸 상정하고 만들어진 것인지 플라스틱 다이어프램 지지대 등 잡다한 부품들이 왕창 들어가 있다. 캡슐은 이렇게 생겼다. 하단의 검은 부분은 고무재질이고 기판에 빨간 마커로 극성이 표시되어 있다. 케이스에 그릴을 끼우고 나머지 구성품을 미리 조합한 모습이다. 이제 캡슐에 선을 납땜해서 단자에 연결해서 넣기만 하면.. 2023. 8. 18. 스트림 덱 스킨 씌우기 (Feat. 실루엣 포트레이트) 뜬금 없긴 한데, 갑자기 스트림 덱이 흰색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림 덱 Mk.2에는 화이트 모델이 있지만 내가 살 때는 Mk.1밖에 없었기에.. 선택권이 없었다. 그런데 기능상 차이는 전혀 없는걸 색만 바꾸자고 새로 사고 다시 팔고 하는건 너무 뻘짓이라 그냥 느낌만 내보려고 시트지를 커팅해서 스킨을 만들어 붙여 보기로 했다. (이게 더 뻘짓 같긴 하다.) 전에도 장치 부착용 스킨 설계할 때 사용한 방법이다. 먼저 평판 스캐너로 부착면을 스캔한다. 버튼 때문에 공중에 뜨면 제대로 스캔이 안 되므로 손으로 꾹 눌러 준 채로 스캔했다. 그러면 이렇게 스캔이 된다. 수평수직을 맞춘 뒤 경계선에 맞추어 마스크를 제작한다. 그리고 제품을 자로 실측하니 가로 11.75cm, 세로 8.4cm로 측정이 됐.. 2023. 4. 23. 런치패드 MK2 USB 커넥터 교체기 2016년에 쓰던 오래된 런치패드. 창고에 쳐박아놓았다가 오랜만에 쓸 일이 생겨 꺼내봤는데, 당시에도 그랬지만 고질적으로 USB 접촉불량 문제가 심각한 제품이다. 대체 어느 질 떨어지는 커넥터 부품을 썼길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열 번 꽂으면 여덟 번은 인식이 안 되고 그나마도 잘 쓰다가 좀만 선을 건드리면 바로 연결이 끊겨버리는 심각한 상태여서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었다. 접점부활제도 뿌리고, 커넥터 내부 핀 장력도 다시 팽팽하게 조절해보고 했음에도 인식이 안 돼서 내부 핀을 다시 건드리다 결국은 핀 자체를 부러뜨려먹었다. 이젠 교체밖에 답이 없어서 원래도 별로였던 커넥터 그냥 갈아치워야지 싶어서 커넥터 부품을 구매했다. 250원짜리 부품 두 개 사자고 배송비 3000원을 내는게 짜증나지만.. 직접 가.. 2023. 3. 17. 파워서플라이로 다목적 전원장치 만들기 컴퓨터용 파워서플라이는 굳이 컴퓨터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DC 전압을 얻어낼 수 있는 훌륭한 장치이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전원공급 장치로써 고출력, 장시간 작동에 대한 안정성, 다양한 전압, 구하기 쉽고 저렴한 가격 등 장점이 많아서 약간 손을 봐주면 실험용 또는 다른 여러 기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개조를 하기 위해선 ATX 단자 등 케이블을 전부 잘라내야 해서 다시 원상복구 시킬 수는 없다. PC에 충분히 쓸 만한 제품을 개조하기에는 아깝기 때문에, 친구가 주워온 삼성 컴퓨터 완본체에 들어있던 300W 파워서플라이를 줘서 이것을 개조해보기로 하였다. 용산에서 옛날에 필요한 부품들 사면서 구매했던 고정식 단자대(왼쪽 위). 단자대를 구매할 때는 허용전류를 고려해야 한다. .. 2023. 2. 8. 2x2 아케이드 매크로패드 만들기 친구가 뭔가를 만들려다가 말았다면서 뜬금없이 아케이드용 버튼 4개를 줬다. 이걸 어디다 쓰지 싶다가, 컴퓨터에 연결해서 입력을 마음대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매크로 패드를 제작하기로 했다. 먼저 3D 프린터로 외장을 뽑기 위해서는 공차설계가 필요해서 지름을 대충 측정한 뒤 여러 가지 공차를 주어가며 가장 잘 맞는 크기를 찾아냈다. Fusion 360을 이용하여 외장을 설계했다. 3D 프린터를 사용해 PLA로 출력했다. 버튼이 잘 결착된다. 이후 상판 연마 및 퍼티질 후 서페이서를 올린다. 도색작업이 끝난 후 버튼 결합 및 납땜을 진행했는데, 버튼이 4개밖에 안 되어 마이크로컨트롤러 핀맵에 일일이 연결해도 상관은 없지만 키매핑 용이성을 위해 2X2 키보드 매트릭스 형태로 납땜했다. 기반이 되는 VIA 펌.. 2023. 2. 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