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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69

HP Elitedesk 805 G8 Mini 베어본 개봉 설치기 어쩌다 보니 라이젠 5600G가 남았다. 본래 A520i 메인보드와 3050 kalmX와 조합해서 무소음 게이밍 컴퓨터를 빌드했던 물건인데, 이 본체를 폭파하면서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를 팔고 CPU만 덜렁 남았다. 5600G도 마저 팔까 싶었지만 내장만으로도 운용하기 좋은 CPU라 적당히 다시 빌드하려고 생각하고 일단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타오바오의 어느 매장에서 HP 엘리트데스크의 베어본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것을 발견했다.   라이젠 5천번대 APU를 사용 가능한 805G8 모델인데, 부피도 매우 작은 데에다가 가격도 베어본 + 파워 어댑터가 약 14만원 정도면, 애즈락의 데스크미니 보다도 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이 되었다. 부피도 부피인데 일단 납작해서 어디에다 배치해도 좋은 형태이다.  거.. 2024. 11. 4.
존스보 N3 8베이 NAS 케이스 개봉 설치기 https://lameduck.tistory.com/3 자작 8Bay NAS 빌드 - Invasion X4 케이스NAS는 참 쓸모가 많은 기기이다. 단순 데이터 공유를 넘어서 간단한 웹 서비스를 돌리거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이젠 데이터 관리의 핵심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타오바lameduck.tistory.com  기존에 NAS로 사용하던 Invasion X4 8베이 케이스는 몇 가지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었다. 먼저, 하드 디스크 백플레인이 없어서 케이블을 주렁주렁 달아야 했고 부피가 너무 커서 선반에 들어가지 않았다.  거기다 레이드 카드를 IT 모드로 사용하다 보니 그로 인한 문제인지는 몰라도 XPEnology에서 하드 디스크의 S.M.A.R.T. 정보가 제대로 뜨지 않는.. 2024. 10. 8.
하기비스 미니 모니터 허브 개봉·사용기 Hagibis의 미니 모니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맨날 떴는데 비싸기만 하고 쓸데는 없어 보여서 관심이 없었는데 8월 말 할인에 28.7달러까지 떨어져서 맛이나 보자 하고 사 봤다.      제품 박스. 한 번 리비전이 이뤄져서 2세대에서 화면 해상도가 가로세로 각 두 배씩 올랐는데, 박스에서는 세대에 관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      박스를 열면 본체와 케이블이 든 박스, 설명서가 있다.      케이블은 썩 고급지진 않다.       전면에는 각종 포트가 있다. 그런데 풀사이즈 SD카드는 정방향, 마이크로 SD카드는 역방향, USB A포트도 역방향으로 달려 있어서 좀 불편하다.      후면에는 Type-C 전원 공급 포트(optional), Type-C 데이터 및 화면 포트, HDMI 화면 포트.. 2024. 9. 25.
인텔 N100 2.5Gbe 4포트 NAS 메인보드 개봉·사용기 인텔의 N100. 대략 코어 3세대 i5 정도의 성능에 전력 소모는 그 10% 수준인 초저전력 프로세서로 여기저기 인기가 많다. 미니 PC에도 아주 많이 쓰이고, 특히 마이크로서버나 NAS 등 상시 켜두지만 높은 성능이 필요 없는 경우에 매우 제격이다.   이번에 존스보 N3 케이스를 구하면서 거기에 사용할 저전력 메인보드와 프로세서를 고르다가 N100을 탑재한 보드들을 찾아 보았는데, 2.5Gbe NIC로 네개나 탑재하고 SATA 포트도 여섯개로 넉넉한 보드를 찾았다.      가격은 이래저래 할인을 받아서 645위안으로 13만원 정도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120달러 정도로 훨씬 비싸지만 이벤트 중에 할인을 최대로 적용하면 비슷한 것 같다.  여러모로 용도에 적당해 보여서 구매하였다.      그리.. 2024. 9. 15.
MAIWO M.2 / SATA USB 변환 독 개봉기 컴퓨터 하드웨어를 좀 다루는 사람이라면 본체에 다 안들어가고 남는 저장장치가 꽤 있을 것이다. 이런 저장 장치들을 그냥 놀게 두는 것 보다는 백업용으로 사용해서 데이터 안정성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거나 아니면 잘 안 쓰는 데이터를 따로 보관하는 용도로 주로 쓰게 되는데, 이런 PC 내부용 저장 장치를 PC 외부에서 연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다.     컴퓨터 내부용 프로토콜인 SATA나 M.2 NVMe와 같은 신호를 USB로 연결해서 저장소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도킹스테이션이라 부르는 장치가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아예 드라이브를 내부에 감싸서 외장 드라이브로 만들어주는 외장 인클로저라는 것들도 있고.   나도 남는 하드들을 활용을 하려다 보니 도킹스테이션이 하나 필요했는데, (.. 2024. 8. 21.
레코드 앨리스 알루미늄 키보드 개봉기 (레프링) 기존에 앨리스 배열 키보드로 키크론 Q8을 가지고 있었다.  편하긴 참 편한데, Q8은 가운데 디자인이 너무 맥아리없는 곡선이라 영 별로여서 오울랩 스프링같이 각진 v자 앨리스 배열 키보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레코드라는 이름의 중국 키보드가 스프링 짭을 만들어서 싸게 팔고 있길래 속는 셈 치고 한번 사 보았다.      알리에서 8만원 정도에 구매하여 도착한 키보드. 박스 디자인은... 매우 구리다. 그냥 무지박스가 낫지 않았을까?       바로 개봉.        루프는 개박살이 나있었다. 후기를 보니 루프가 박살이 안 난 사람이 없던데... 바로 쓰레기통으로 넣었다.        케이블, 키캡 풀러, 렌치가 들어있고 케이블은 매우 싸구려틱하다.        구성부터 매우 경악스럽긴 하.. 2024. 8. 17.
SOYO M2 Plus N100 미니 PC 개봉기 인텔의 알더 레이크 CPU 아키텍쳐가 나오면서 P코어(성능 코어)와 E코어(효율 코어)의 두 가지로 코어를 이분화하면서, 아예 E코어만 존재하는 저전력 CPU인 N100이 등장했다. TDP가 6W에 불과한 초저전력인데도 문서작업과 영상시청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성능 그리고 낮은 단가에 힘입어 N100을 탑재한 각종 일체형 미니 PC와 노트북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미니 PC는 램과 SSD만 구해서 넣으면 되는 베어본 제품이 10만원 언저리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고, 알리익스프레스 등지에서 할인을 쉽게 받을 수 있어서 인기가 아주 많다.  나는 딱히 미니PC를 쓸 일은 없어서 살 생각은 없었는데, 개인 프로젝트 중에 리눅스 기반이 아닌 윈도우 환경에서 24시간 돌려야 할 프로그램이 있어서 한 대 정도 .. 2024. 8. 11.
필립스 휴 스타터 킷 개봉 및 레일 조명 설치기 책상이 너무 어둡다.     모니터 조명과 스탠드 조명을 같이 사용하고 있지만, 밤에 천장등을 끄면 책상이 너무 어두워서 눈이 영 불편했다. 그렇다고 천장등을 켜면 너무 전체가 밝아서 산만한 기분이라 집중이 안 되고, 천장등의 밝기를 낮게 조절하면 또 전체가 어두침침해서 기분이 안 좋다.   결론적으로는, 책상을 집중적으로 밝혀 줄 스팟 조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런데, 현재 배치에서 책상에 스팟조명을 비추려면 결국 천장에 설치하는 수 밖에 없는데, 천장 내 배선을 끌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 상당히 설치가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레일 조명을 쓰면 여러 조명들을 멀티탭처럼 한 번에 전원을 공급하면서 천장이 아닌 일반 전선으로 전원을 빼낼 수 있으니 잘 정리하면 일반.. 2024. 7. 25.
NZXT 크라켄 x63 RGB LED 변색 교환받기 NZXT 크라켄 x63 RGB White 모델 일체형 수냉 쿨러를 22년부터 쓰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 워터블록의 LED 색상이 흰 색으로 설정을 해도 점점 누런 색이 되더니 종국에는 아예 샛노랗게 변해버렸다. RGB LED 등 청색 소자가 꺼멓게 죽어 나오지 않게 된 것이다. 아니, OLED도 아니고 대체 왜??    어이가 없어서 찾아보니, 같은 사례가 매우 많은 것을 보니 매우 흔한 증상인 듯 했다.   다행인 점은, 브라보텍에서 크라켄은 6년 무상 AS를 지원하는데 누수/펌프 고장 이외에 LED 문제에도 이 6년이나 되는 기간이 정상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브라보텍 사이트에서 AS 접수 문의글을 올리고, 택배를 보내달라고 하여 바로 쿨러를 분해했다.       크라켄 X63을 떼어.. 2024. 6. 27.
TOOLTOP T7 스마트폰 열화상 카메라 개봉·사용기 열화상 카메라는 여러 작업 분야에서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단순히 온도를 측정하고 뜨거운 물건을 시각적으로 강조해주는 걸 넘어서, 바닥 속의 배관 위치와 같이 육안은 물론 손을 직접 대어도 확인하기 힘든 정보까지 거의 투시에 가까운 형태로 보여주기도 한다.  따라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다면 특정 배관작업이나 전기작업 등의 효율을 매우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전기작업에서는 회로에서 쇼트가 난 부품이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것을 시각적으로 바로 집어낼 수 있기 때문에 특정 고장 수리에 이만한 게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열화상 카메라는 보통 해상도도 아주 낮고 엄청나게 비싸다.       열화상 카메라 분야 1인자인 FLIR사의 제품의 경우, 80×60 해상도에 8.7Hz라는 아주 저열한 해.. 2024. 6. 22.
알리익스프레스 디지털 확대경 개봉·사용기 여느 날과 같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사볼만한 장난감이 없나 둘러보던 중, 평이 괜찮은 디지털 확대경이 10달러 정도에 팔고 있는걸 발견했다. 평소에는 18달러 정도인데, 마침 할인을 하던 것.  회로 작업이나 단순 이것저것 관찰할 때 쓰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매해 보았다.      도착한 택배.   내용물은 밑판, 기둥, 거치클램프, 본체로 이루어져 있다.    조립은 매우 간단하다.      전원 버튼을 누르자, 화면이 켜지고 렌즈쪽에 불이 켜졌다.      거치 클램프와 렌즈의 초점 조절기를 이용해 초점을 맞추고 아래에 피사체를 두면 확대된 부분이 화면에 표시된다.      오른쪽에는 강제리셋 스위치와 조명 밝기 조절 다이얼이 있다.     왼쪽에는 micro SD 카드 삽입구와 USB-C 타입 포트.. 2024. 6. 21.
인텔 BE200 Wi-Fi 7 와이파이 카드 노트북 설치하기 바야흐로 와이파이 7의 시대가 왔다.  물론 아직 와이파이 7을 지원하는 기기 자체가 거의 없고 심지어 와이파이 7을 지원하는 공유기도 거의 없는 판국이라 의미가 있나 싶기는 한데, 마침 갤럭시 S24U의 스냅드래곤 8 Gen3이 와이파이 7을 지원하는 칩셋이고 (국내판은 추후 지원 예정) 해서 관심이 생겼다.  노트북의 와이파이 카드가 AX201이던데, Wi-Fi 6도 지원되고 사실 전혀 부족함이 없지만 폰도 와이파이 7이 곧 지원될 거 그냥 올려보자! 싶어서 BE200 와이파이 카드를 구하게 되었다. 겸사겸사 블루투스 버전도 업그레이드를 하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가격은 약 17달러에 구매했다.       도착한 와이파이 카드.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  인텔 CnViO 기반 카드가 아닌 일반 PCIe.. 2024. 5. 4.
삼성 덱스 패드 개봉·설치기 삼성 덱스 패드. 지금은 단종돼서 신품은 없지만 중고로 대충 3만원 이내에 굉장히 싸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생긴건 좀 괴상하지만 C타입 연결로 4K60P 화면출력과 추가 USB를 이용 가능한 나름 고급 멀티허브이다. 특히 삼성 제품인 만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DeX 사용시 4K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특장점이 있다. 여타 4K출력을 지원하는 허브도 정작 덱스모드에서 제대로 지원되는 게 손에 꼽는데, 약간 프로토콜이 다르거나 한 것 같다. 기존에 사용하던 멀티허브가 다른건 다 좋았는데 덱스모드가 QHD까지밖에 지원을 안 해서 덱스 패드를 중고로 구했다. 박스 구성품은 덱스패드 본체와 케이블, 충전 어댑터, HDMI 케이블이다. 보통 허브에서 HDMI 케이블을 잘 안 챙겨주는데 이렇게 끼워주면 기분이 .. 2024. 4. 17.
ipTIME AX3000M Wi-Fi 6 공유기 개봉·설치기 공유기는 한번 설치하면 보통 5년이상은 쓰는만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기존에 쓰던 넷기어 RAX20은 정말 최악이였다. 세상에 그렇게 쓰레기 같은 공유기가 또 있을까... 3달에 한번씩 무조건 문제가 발생하는 정신나간 물건이였는데, 결국 그 상태로 2년을 못 버티고 공유기를 새로 사야지 마음먹었다. 그렇게 뭘 살지 고민하다, ipTIME AX3000M 제품이 4만원 후반대로 핫딜이 뜬걸 발견했다. 정가가 65,900원이고 보통 할인해봐야 5만원 중반이였는데 이정도 할인은 전례없다! 라는 판단에 즉시 구매했다. 도착한 택배. 박스가 엄청나게 크다. 박스 뒷편에는 상세 스펙이 적혀있다. 칩셋 종류와 낸드, 램 용량 그리고 무선 구성까지 정말 굉장히 상세하게 적혀있다. 박스를 개봉하면 포.. 2024. 3. 24.
인텔 AX210 와이파이 카드 PCIe 슬롯에 설치하기 https://lameduck.tistory.com/8 완전 무소음 팬리스 PC 조립기 컴퓨터는 시끄러운 물건이다. 하드 디스크 회전음, 쿨링 팬 바람소리, 수냉 펌프 작동음 등등 모터가 못해도 네다섯개는 들어가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딱히 부하가 크지 않은 작업을 할 lameduck.tistory.com 예전에 만들어서 잘 쓰고(사실 한번도 안 쓰고 쳐박아두고)있던 팬리스 본체. 이 본체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보드가 와이파이 보드가 아니여서 유선으로만 인터넷을 사용 가능했다는 점이었다. 거기다가 블루투스도 없고. 물론 USB방식 와이파이 리시버와 블루투스 동글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M.2 PCIe 카드에 비하면 성능과 안정성이 현저히 떨어져서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 .. 2024. 3. 7.
앱코 KN01BT 스테빌라이저 윤활 및 개선하기 앱코의 무접점 키보드 KN01BT는 가성비도 좋고 유무선도 다 지원되는 참 알찬 키보드인데, 문제가 기본 스테빌라이저가 정말 너무 너무 구렸다. 스테빌이 있는 키를 누르면 철컥 철그럭 하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아무리 고점도 윤활제를 때려부어도 나아지지 않는 정말 심해도 이렇게 심할수가 없는 물건이여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예 스테빌을 바꿔버려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인터넷에 관련 정보를 보다가 기본 스테빌라이저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 바로 알루미늄 테이프를 이용해 철심에 감아주는 것이였다. 기존에도 얇게 캡톤테이프나 필름을 둘러서 효과를 본 적이 있었지만 워낙에 부착면적이 작아 잘 붙지도 않고 쉽게 떨어져나와 크게 효력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알루미.. 2024. 2. 27.
엘라고 모나미153 애플 펜슬 2 실리콘 케이스 개봉기 나는 아이패드의 존재의의는 애플펜슬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애플펜슬로 필기를 주로 한다. 따라서 펜슬을 항상 들고 다니고, 손에 오래 들고 있고, 그러다 보니 태블릿과 부착이 떨어져 가방 속에서 굴러다니기도 하고 사용 중 떨어뜨리기도 한다. 다행히 여러 번 떨어뜨렸음에도 고장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애플 펜슬용 케이스가 있으면 참 좋겠는데 시중에 있는 케이스들은 다 너무 못생겼고 두꺼워서 도저히 살 생각이 안 나서 그냥 그대로 2년을 썼다. 그런데 기존에도 모나미랑 콜라보를 했던 엘라고에서 모나미153 블라썸 컬러 제품과도 콜라보를 한 것을 발견했다. 내가 워낙 필기구 브랜드 중 모나미를 좋아하기도 하고, 모나미 볼펜 중에서도 마음에 들었던 컬러인데 가격까지 쿠팡에서 할인하길래 일단 사 보았다. 바로 도착한 .. 2024. 2. 25.
Blackstar FLY 3 미니 앰프 개봉기 일렉기타의 소리를 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대표적인 두 가지가 앰프와 오디오 인터페이스이다. 앰프는 기타를 직결하고 다이얼로 소리를 조절하여 탑재된 스피커로 직접 소리를 출력하고,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컴퓨터로 신호를 먼저 입력한 뒤 플러그인을 통해 소리를 원하는 대로 변조하여 컴퓨터에 연결된 재생 장치로 소리를 출력하게 된다. 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와서, 기타소리를 내려면 컴퓨터도 켜고 DAW도 켜야만 한다. 그래서, 컴퓨터가 꺼져 있을 때 기타를 잠깐 연주하고 싶어도 연주세팅을 만들기가 귀찮아서 그냥 생줄만 튕기다가 말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냥 전원만 켜면 되는 앰프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앰프도 상당히 비싼 물건이다. 거기다 대부분 크기도 상당히 .. 2024. 2. 11.
알루미늄 거치대로 맥 미니 수직 거치하기 맥 미니는 정말 컴팩트한 기기이다. 1.4L가 채 안 되는 체적을 가지고 있고, 그럼에도 극히 저소음에 상당한 확장성까지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실제 써보면 상당히 공간을 많이 먹고 난잡하게 보인다는 느낌을 피할 수가 없다. 체적은 작아도 납작한 형태라 풋프린트가 상당히 크고 (200mm × 200mm) 후면은 빼곡하게 케이블이 연결되기 때문.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맥 미니를 수직으로 세워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확실히 수직으로 세워 버리면 공간 활용이 더 효율적일 것 같아서 직접 시도해보기로 했다. 노트북 맥미니 겸용 거치대를 바로 구입. 포장은 심플하다. 분명 제품 페이지에서는 옆면에 가로줄 가공같은 거 없었는데 받은 실제 제품은 저렇게 생겼다. 덕분에 잡을 때 더 안정감.. 2024. 2. 1.
갤럭시 S24 울트라 사전예약 및 개봉기 아이폰에서 갤럭시 폴드 3으로 건너온지 어언 15개월. 폴드는 정말 다른 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보적인 사용경험을 제공했지만 반대로 불편한 점도 상당히 많았다. 큰 화면을 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좋았다. 단점으로 꼽히는 애매한 크기의 외부화면과 엄청나게 무거운 무게도 그래도 감수할 만 했다. 하지만 결국 폰을 바꾸기로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내구도였다. 먼저, 내부화면 필름이 툭하면 갈라져서 그럴 때 마다 서비스센터를 들러야 했고 가격도 2만원씩 들어서 상당히 신경이 쓰였다. 그렇다고 갈라진 채 방치하면 내부화면 자체가 상할 수 있다고 해서 약 4~5개월마다 꼬박꼬박 센터를 가야만 했다. 그정도였으면 그래도 감안했을 텐데, 힌지 케이블 단선을 두 번이나 겪었다. 21년 11월에 처음 폴.. 2024. 1. 29.
FL-ESPORTS OG87 레트로 키보드 개봉·사용기 (카일 아이스민트 v2) 최근 플라스틱 키보드를 하나 들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알루미늄 키보드는 타건감이 정갈하지만 너무 딱딱하고 심심한 느낌이 있는데, 플라스틱 키보드는 못 만들면 조악하지만 잘 만들면 찰지고 통글통글한 타건감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FL-ESPORTS라는 중국 브랜드에서 레트로 컨셉의 키보드 OG 시리즈가 출시된 걸 봤는데 딱 찾던 조건에 부합했다. 레트로 키보드를 잘 재해석한 깔끔한 외관과 인디케이터, 플라스틱 방열판과 꽉 채워진 흡음재, 풀 RGB, 스위치 핫스왑 지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선/블루투스/2.4GHz USB 무선 리시버까지 3-Mode 연결까지, 레트로한 외관과 다르게 온갖 최신 기술이란 기술을 다 때려박은 물건인 것이다. 국내에서는 펀키스에서 정발 예정인데, 나는 빨리 써 보고 싶어서 .. 2024. 1. 25.
SHURE 슈어 AONIC 40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개봉기 나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써 본 적이 없다. 에어팟 프로 1세대를 3년 가까이 쓰고 있기도 하고, 굳이 밖에서 헤드폰을 거추장스럽게 쓰고 다니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좀 쓸만한 물건들은 하나같이 가격대가 높은 것도 한 몫 했다. 노이즈 캔슬링도 이미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이 수준급이라 딱히 추가로 필요 없는 상황. 그래서 앞으로도 블루투스 헤드폰은 딱히 써 볼일이 없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만악의 근원인 IT 커뮤니티 핫딜 게시판이 원흉이였다. 11번가 아마존에서 슈어의 AONIC 40 헤드폰이 9만원으로 할인중이라는 정보글을 보게 됐다. 원래도 13만원이라 싼 가격인데 역대 최저가라고 호들갑들이길래 대체 정발가가 얼마길래 저러나 싶어서 정보를 찾아봤다. 아니 그런데 정발가가 38.3만원? 생.. 2023. 12. 31.
시스맥스 UP 시스템 멀티박스 20단 정리함 - 개봉·사용기 기존에 부품함으로 12칸짜리 제품을 쓰고 있었다. 그런데 사용하는 부품의 종류가 그것보다는 훨씬 다양하다 보니 제대로 분류를 못 하고 한 칸에 다 때려넣거나 따로 보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더 칸수가 많은 정리함을 찾다가 시스맥스 제품을 발견했다. 칸수가 20개로, 칸 자체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부품들을 나누어 보관하기에 적합해 보여서 구매했다.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바로 도착. 완충재 단 하나도 없이 이러고 왔다.. 충격적인 포장 상태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깨진 부분 없이 잘 도착했다. 한 칸 크기는 가로 82.5mm, 높이 48.5mm, 깊이 173.5mm로 크진 않다. 서랍 한 칸을 세 개로 나눌 수 있는 칸막이가 같이 제공된다. 칸마다 이름표를 넣을 수 있게 되어있다. 라벨 프린터를.. 2023. 12. 30.
제우스랩 P16K 포터블 모니터 개봉·사용기 포터블 모니터는 막상 들고 다니면서 쓰기에는 용도가 애매하다. 전원도 연결해야 하고 기기와 화면을 연결하기에도 뭔가 번거롭고 또 내구도도 약해서 실로 계륵이 따로 없는데, 그렇다고 일반 모니터같이 쓰자니 보통 일반 모니터에 비해 화면 스펙이 딸리기 때문에 그것도 보통은 좋은 선택은 아니다. 그런데 약 1년전인가부터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16인치 패널. 16:10 화면비에 2560x1600 해상도에서 144Hz를 지원하고 sRGB 100%가 나오는 이 미친 가성비의 패널이 시장에 풀리면서 UPERFECT나 제우스랩 등에서 Z16P, P16K등 보조모니터로 쓰기에 손색 없는 기기들이 10만원 중반대로 출시되었다. 그런데 최근 보조 모니터를 하나 더 달면 어떨까 하는 구상을 하면서, 기존에 아이패드를 거치하던..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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