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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디바이스·주변기기23

하기비스 미니 모니터 허브 개봉·사용기 Hagibis의 미니 모니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맨날 떴는데 비싸기만 하고 쓸데는 없어 보여서 관심이 없었는데 8월 말 할인에 28.7달러까지 떨어져서 맛이나 보자 하고 사 봤다.      제품 박스. 한 번 리비전이 이뤄져서 2세대에서 화면 해상도가 가로세로 각 두 배씩 올랐는데, 박스에서는 세대에 관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      박스를 열면 본체와 케이블이 든 박스, 설명서가 있다.      케이블은 썩 고급지진 않다.       전면에는 각종 포트가 있다. 그런데 풀사이즈 SD카드는 정방향, 마이크로 SD카드는 역방향, USB A포트도 역방향으로 달려 있어서 좀 불편하다.      후면에는 Type-C 전원 공급 포트(optional), Type-C 데이터 및 화면 포트, HDMI 화면 포트.. 2024. 9. 25.
TOOLTOP T7 스마트폰 열화상 카메라 개봉·사용기 열화상 카메라는 여러 작업 분야에서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단순히 온도를 측정하고 뜨거운 물건을 시각적으로 강조해주는 걸 넘어서, 바닥 속의 배관 위치와 같이 육안은 물론 손을 직접 대어도 확인하기 힘든 정보까지 거의 투시에 가까운 형태로 보여주기도 한다.  따라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다면 특정 배관작업이나 전기작업 등의 효율을 매우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전기작업에서는 회로에서 쇼트가 난 부품이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것을 시각적으로 바로 집어낼 수 있기 때문에 특정 고장 수리에 이만한 게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열화상 카메라는 보통 해상도도 아주 낮고 엄청나게 비싸다.       열화상 카메라 분야 1인자인 FLIR사의 제품의 경우, 80×60 해상도에 8.7Hz라는 아주 저열한 해.. 2024. 6. 22.
알리익스프레스 디지털 확대경 개봉·사용기 여느 날과 같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사볼만한 장난감이 없나 둘러보던 중, 평이 괜찮은 디지털 확대경이 10달러 정도에 팔고 있는걸 발견했다. 평소에는 18달러 정도인데, 마침 할인을 하던 것.  회로 작업이나 단순 이것저것 관찰할 때 쓰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구매해 보았다.      도착한 택배.   내용물은 밑판, 기둥, 거치클램프, 본체로 이루어져 있다.    조립은 매우 간단하다.      전원 버튼을 누르자, 화면이 켜지고 렌즈쪽에 불이 켜졌다.      거치 클램프와 렌즈의 초점 조절기를 이용해 초점을 맞추고 아래에 피사체를 두면 확대된 부분이 화면에 표시된다.      오른쪽에는 강제리셋 스위치와 조명 밝기 조절 다이얼이 있다.     왼쪽에는 micro SD 카드 삽입구와 USB-C 타입 포트.. 2024. 6. 21.
삼성 덱스 패드 개봉·설치기 삼성 덱스 패드. 지금은 단종돼서 신품은 없지만 중고로 대충 3만원 이내에 굉장히 싸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생긴건 좀 괴상하지만 C타입 연결로 4K60P 화면출력과 추가 USB를 이용 가능한 나름 고급 멀티허브이다. 특히 삼성 제품인 만큼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DeX 사용시 4K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특장점이 있다. 여타 4K출력을 지원하는 허브도 정작 덱스모드에서 제대로 지원되는 게 손에 꼽는데, 약간 프로토콜이 다르거나 한 것 같다. 기존에 사용하던 멀티허브가 다른건 다 좋았는데 덱스모드가 QHD까지밖에 지원을 안 해서 덱스 패드를 중고로 구했다. 박스 구성품은 덱스패드 본체와 케이블, 충전 어댑터, HDMI 케이블이다. 보통 허브에서 HDMI 케이블을 잘 안 챙겨주는데 이렇게 끼워주면 기분이 .. 2024. 4. 17.
ipTIME AX3000M Wi-Fi 6 공유기 개봉·설치기 공유기는 한번 설치하면 보통 5년이상은 쓰는만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기존에 쓰던 넷기어 RAX20은 정말 최악이였다. 세상에 그렇게 쓰레기 같은 공유기가 또 있을까... 3달에 한번씩 무조건 문제가 발생하는 정신나간 물건이였는데, 결국 그 상태로 2년을 못 버티고 공유기를 새로 사야지 마음먹었다. 그렇게 뭘 살지 고민하다, ipTIME AX3000M 제품이 4만원 후반대로 핫딜이 뜬걸 발견했다. 정가가 65,900원이고 보통 할인해봐야 5만원 중반이였는데 이정도 할인은 전례없다! 라는 판단에 즉시 구매했다. 도착한 택배. 박스가 엄청나게 크다. 박스 뒷편에는 상세 스펙이 적혀있다. 칩셋 종류와 낸드, 램 용량 그리고 무선 구성까지 정말 굉장히 상세하게 적혀있다. 박스를 개봉하면 포.. 2024. 3. 24.
엘라고 모나미153 애플 펜슬 2 실리콘 케이스 개봉기 나는 아이패드의 존재의의는 애플펜슬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애플펜슬로 필기를 주로 한다. 따라서 펜슬을 항상 들고 다니고, 손에 오래 들고 있고, 그러다 보니 태블릿과 부착이 떨어져 가방 속에서 굴러다니기도 하고 사용 중 떨어뜨리기도 한다. 다행히 여러 번 떨어뜨렸음에도 고장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애플 펜슬용 케이스가 있으면 참 좋겠는데 시중에 있는 케이스들은 다 너무 못생겼고 두꺼워서 도저히 살 생각이 안 나서 그냥 그대로 2년을 썼다. 그런데 기존에도 모나미랑 콜라보를 했던 엘라고에서 모나미153 블라썸 컬러 제품과도 콜라보를 한 것을 발견했다. 내가 워낙 필기구 브랜드 중 모나미를 좋아하기도 하고, 모나미 볼펜 중에서도 마음에 들었던 컬러인데 가격까지 쿠팡에서 할인하길래 일단 사 보았다. 바로 도착한 .. 2024. 2. 25.
갤럭시 S24 울트라 사전예약 및 개봉기 아이폰에서 갤럭시 폴드 3으로 건너온지 어언 15개월. 폴드는 정말 다른 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보적인 사용경험을 제공했지만 반대로 불편한 점도 상당히 많았다. 큰 화면을 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좋았다. 단점으로 꼽히는 애매한 크기의 외부화면과 엄청나게 무거운 무게도 그래도 감수할 만 했다. 하지만 결국 폰을 바꾸기로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내구도였다. 먼저, 내부화면 필름이 툭하면 갈라져서 그럴 때 마다 서비스센터를 들러야 했고 가격도 2만원씩 들어서 상당히 신경이 쓰였다. 그렇다고 갈라진 채 방치하면 내부화면 자체가 상할 수 있다고 해서 약 4~5개월마다 꼬박꼬박 센터를 가야만 했다. 그정도였으면 그래도 감안했을 텐데, 힌지 케이블 단선을 두 번이나 겪었다. 21년 11월에 처음 폴.. 2024. 1. 29.
SHURE 슈어 AONIC 40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 개봉기 나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써 본 적이 없다. 에어팟 프로 1세대를 3년 가까이 쓰고 있기도 하고, 굳이 밖에서 헤드폰을 거추장스럽게 쓰고 다니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좀 쓸만한 물건들은 하나같이 가격대가 높은 것도 한 몫 했다. 노이즈 캔슬링도 이미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이 수준급이라 딱히 추가로 필요 없는 상황. 그래서 앞으로도 블루투스 헤드폰은 딱히 써 볼일이 없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만악의 근원인 IT 커뮤니티 핫딜 게시판이 원흉이였다. 11번가 아마존에서 슈어의 AONIC 40 헤드폰이 9만원으로 할인중이라는 정보글을 보게 됐다. 원래도 13만원이라 싼 가격인데 역대 최저가라고 호들갑들이길래 대체 정발가가 얼마길래 저러나 싶어서 정보를 찾아봤다. 아니 그런데 정발가가 38.3만원? 생.. 2023. 12. 31.
제우스랩 P16K 포터블 모니터 개봉·사용기 포터블 모니터는 막상 들고 다니면서 쓰기에는 용도가 애매하다. 전원도 연결해야 하고 기기와 화면을 연결하기에도 뭔가 번거롭고 또 내구도도 약해서 실로 계륵이 따로 없는데, 그렇다고 일반 모니터같이 쓰자니 보통 일반 모니터에 비해 화면 스펙이 딸리기 때문에 그것도 보통은 좋은 선택은 아니다. 그런데 약 1년전인가부터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16인치 패널. 16:10 화면비에 2560x1600 해상도에서 144Hz를 지원하고 sRGB 100%가 나오는 이 미친 가성비의 패널이 시장에 풀리면서 UPERFECT나 제우스랩 등에서 Z16P, P16K등 보조모니터로 쓰기에 손색 없는 기기들이 10만원 중반대로 출시되었다. 그런데 최근 보조 모니터를 하나 더 달면 어떨까 하는 구상을 하면서, 기존에 아이패드를 거치하던.. 2023. 12. 13.
애플 매직 트랙패드 2 스페이스그레이 개봉·사용기 트랙패드는 원래는 노트북에서나 쓰던 장치라는 인식이 있었다. 협소한 공간에서 마우스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 그 뿐이였는데, 멀티 터치 제스쳐가 등장하면서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으로 멀티 터치 제스쳐를 이용한 확대, 축소, 빠른 전환 및 볼륨 조절 등 동작들이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고 맥에서도 이걸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다 보니 이제 트랙패드는 마우스의 하위호환이 아닌, 더 다양한 동작을 직관적이고 즉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가 되었다. 그럼에도 대부분 노트북에서나 쓰려 하지 일반 PC용으로 나오는 트랙패드는 사실 잘 없는데, 그나마 있는 것이 애플의 매직 트랙패드이다. 중고로 매직 트랙패드 2 매물이 꽤 싸게 나와서 반쯤 충동적으로 구매했다. 아이패드와 맥 미니를 가지고 있어서.. 2023. 11. 21.
toocki GaN 100W PPS 고속충전기 개봉기 GaN 소자의 상용화로 등장한 작은 부피의 고출력 충전기가 중국 업체들의 물량공세에 힘입어 계속 저렴해지고 있다. 3년쯤 전 GaN 충전기 초창기에 나온 Hyperjuice 100W 충전기를 거의 10만원 주고 샀었는데 이제는 100W 충전기를 3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쿠팡에서 로켓직구 할인을 해서 toocki의 100W 충전기를 1m 케이블 포함해서 21,9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배송비도 없다. 기존에 쓰던 100W 충전기는 노트북 충전용으로 책상의 플러그에 항상 꽂아두는데, 밖에서도 충전할 일이 가끔 있다보니 가방에 항상 넣어두고 필요할 때 쓰면 좋겠다 싶어서 구매했다. 사실 중국산 고출력 충전기들은 그 품질이나 안전 면에 있어서 불안한게 사실인데, toocki는.. 2023. 11. 13.
ZMI 3구 65W 멀티충전기 개봉·사용기 기존에 멀티충전기로 샤오미 6구 충전기를 쓰고 있었다. 이 샤오미 멀티충전기는 19년 말에 사서 거의 4년 가까이 잘 쓴 물건인데, 오래 쓰니까 점점 출력이 떨어졌다(?). C타입 단자를 제외하면 뭘 연결해도 저속충전밖에 안 뜨고 아무튼 뭔가 되긴 되는데 찜찜한 그런 상황. 상단에 원래 LED가 들어오는데 그것도 이제 안 들어온다. 그리고 책상을 블랙 테마로 꾸며놨는데 혼자 흰색인것도 맘에 안 들어서 책상에서 치워뒀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가끔은 충전포트가 필요한 상황이 생겨서 저 빈 자리에 들어갈 새 충전기를 물색했다. 검은색에 높이가 낮고 LED가 없을 것. 그 조건을 만족하는 멀티충전기가 딱 하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같은 샤오미 계열사 ZMI의 멀티충전기다. 디자인이 기존 샤오미 멀티충전기랑 거.. 2023. 10. 23.
카시오 FX-CG50 컬러LCD 공학계산기 개봉 사용기 https://lameduck.tistory.com/36 카시오 FX-9750GIII 공학계산기 개봉 사용기 (FX-9750G3) 1학년 때, 공학계산기로 카시오 FX-570ES PLUS 2nd를 구매했다. 공학계산기가 뭔지도 모르고 산 2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계산기였지만 일반연산과 간단한 정적분, 이차방정식, 3x3 행렬, 복소수 사칙연 lameduck.tistory.com 6월에 FX-9750GIII를 사서 아주 잘 활용을 하고 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계산 속도도 빠르고 기능들도 풍부하고 CAS 기능까지 추가할 수 있는 정말 다재다능한 기기였지만 딱 하나 아쉬운 점이 바로 화면이였다. 흑백 128×64픽셀이라는 절망적인 해상도 때문에 그래프는 조금만 줌아웃해도 왕창 뭉개져버리고, cas 기능에서 .. 2023. 10. 15.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BRYDGE 11 MAX+ 블루투스 키보드 개봉기 보통 태블릿에 사용하는 무선 키보드는 별도로 들고다녀야 하고 또 사용하려면 태블릿을 거치할 수단이 따로 필요하다. 상당히 번거로운 일인데, 그럴 필요 없이 키보드에 아이패드를 장착해서 마치 노트북같은 형상으로 만들어주는 BRYDGE라는 제품이 있었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또 재질도 알루미늄으로 고급스러워서 한 번쯤 써 보고 싶었는데 가격이 10만원 중반대로 많이 비싸서 딱히 살 생각 까지는 없었다. 그런데 BRYDGE의 제작사가 망하면서 재고를 아마존에 싼 값에 풀어버렸다. 터치패드 없이 키보드만 있는 모델, 터치패드 있는 모델, 터치패드까지 있고 마그네틱으로 장착하는 모델 등 그 종류가 다양한데, 터치패드 없이 키보드만 있고 고무 클램프로 고정하는 모델은 2만 5천원, 터치패드+마그네틱 모델은 6만원 정.. 2023. 10. 2.
베이스어스 HDMI 선택기 구매·설치기 나는 지금 모니터를 두 대 사용중인데, 메인 모니터와 서브 모니터 모두 HDMI 입력을 받는다. 그런데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는 HDMI포트를 하나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DP++ 출력을 HDMI로 변환해서 모니터에 연결해야 한다. 그래서 KVM 스위치도 HDMI+DP로 듀얼모니터를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 중이고, KVM 스위치의 출력단에서 DP->HDMI 패시브 변환 케이블을 사용해 서브모니터에 연결해 두었다. 그리고 PC와 KVM 스위치는 DP로 연결하면 화면이 잘 나와서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맥 미니를 들이면서 문제가 생겼다. 맥 미니에서 모니터 두 대를 쓰려면 기본탑재된 HDMI 단자와 썬더볼트4 단자에서 Type-C DP Alt 모드로 연결해야 하는데, Type-C -> DP 변환 젠더는 DP.. 2023. 9. 23.
UGREEN 유그린 USB 사운드카드 닌텐도 스위치 연결하기 내 책상의 음향 시스템은 상당히 복잡하다. XLR 입력을 받는 스피커를 쓰다 보니 연결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통해서만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3-4 Input을 다이렉트 모니터링 할 수 있는 MOTU M4에 USB로는 메인 PC, 3-4 Input에는 KVM 스위치를 연결해서 다른 PC와 Mac의 소리를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게 세팅해 놨다. 그 말인 즉슨 스위치의 소리를 들으려면 어쨋든 KVM 스위치로 3.5mm AUX 잭을 통해 소리가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는 뜻. 본래 스위치는 TV에 HDMI로 연결하면 HDMI 케이블 내의 오디오 신호선을 따라 TV에 디지털로 소리를 전송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스위치를 TV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피커가 없는 모니터에서 사용하고, 소리도 오디오 인터.. 2023. 9. 18.
카시오 FX-9750GIII 공학계산기 개봉 사용기 (FX-9750G3) 1학년 때, 공학계산기로 카시오 FX-570ES PLUS 2nd를 구매했다. 공학계산기가 뭔지도 모르고 산 2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계산기였지만 일반연산과 간단한 정적분, 이차방정식, 3x3 행렬, 복소수 사칙연산 정도는 모두 지원해서 큰 부족함 없이 잘 사용해왔다. 하지만 2학년이 되면서 과목들에 점점 더러운 계산들이 등장하는데, 570ES는 복소행렬은 지원하지 않아서 교류회로 문제에서는 연립식을 직접 계산해서 분리해서 풀어야 하는 등 기능의 한계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사실 어차피 시험에서는 너무 고급인 계산기는 쓸 수 없고, 공부할 때는 울프람알파를 쓰면 되지만 그래도 전용 키패드로 빠르게 수식을 입력할 수 있다는 장점을 무시할 수 없어서 라는 핑계로 새로운 계산기를 사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어떤 계산.. 2023. 6. 30.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프로 무선 트랙볼 개봉기 어느 순간부터 마우스를 쥐는 손목이 영 안 좋아졌다. 병원도 다녀보고 물리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했지만 계속 손목이 아파서... 하지만 컴퓨터를 사용량이 어쩔 수 없이 꾸준히 있는 상황이라 트랙볼을 알아봤다. 로지텍 MX Ergo,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엘레컴 HUGE 이렇게 세 가지 대표적인 제품에서 고민을 했는데, 트랙볼은 크면 클 수록 좋다고 해서 켄싱턴 슬림블레이드로 결정을 했다. 슬림블레이드는 오리지널 유선 버전이 나온지 아주 오래되었는데, 그 무선 버전인 슬림블레이드 프로가 22년 말에 출시되었고 극소량만 판매된 뒤 재고 안정화가 23년 3월에 되어서야 이뤄졌다. 마침 11번가 아마존에서 할인쿠폰까지 주어서 바로 구매했다. 정확히 일주일 뒤인 14일 택배가 도착했다. 어? 세관임의검사 당첨이라.. 2023. 6. 14.
제네렉 Genelec 8020D 화이트 모니터링 스피커 개봉·설치기 23/04/25 몇년 전 부터 군침만 다시던 제네렉 스피커. 가격도 가격이고 룸 어쿠스틱도 썩 좋지 않아서 실제 들여올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어쩌다 보니 제네렉 8020D를 들여오게 됐다. --------------------------------------------------------------------------------------------------- 제네렉 스피커 좋은거야 좀만 관심 있으면 다 알지만 가격은 취미 수준에서 접근하기 좀처럼 쉽지 않다. 특히 학생이라면 더더욱.. 가장 하위 라인업인 80X0 라인에서도 1조가 200만원 안에 들어오는 제품이 8010A (3인치), 8020D (4인치), 8030C (5인치) 세 가지 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래도 사용 후기나 글들을 찾아보.. 2023. 4. 28.
아이패드 프로 11 매직 키보드 이베이 리퍼비시 구매기 나는 학교에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모두 들고 다닌다. 아이패드는 PDF에 손으로 필기를 할 때 필요하고, 노트북은 레포트를 쓰거나, 노션에서 프로젝트를 정리하거나 프로그래밍 등 다량의 타이핑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가방은 엄청나게 무거워진다. 아이패드에 키보드를 연결해서 노트북 대신 사용할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실제로 로지텍 K380, K480 블루투스 키보드를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나, 키보드 자체의 배터리 관리와 매번 전원을 켜고 끄고 연결하는 일련의 과정과 아이패드 자체도 거치할 수단이 있어야 하는 등 일련의 작업의 fluency를 망치는 요소가 한둘이 아니었다. 거추장스럽기 그지없는 것이다. 별 거 아니여 보여도 나에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그냥 꾸역꾸역 노트북을 따로 들고 다녔.. 2023. 4. 10.
고대의 휴대용 PC, mbook M1 UMPC 되살리기 옛날에 아는 형 집에 놀러갔다가 요상하게 생긴 기기를 발견했다. 전자사전인줄 알았는데, 제품에 써져 있는 mbook M1이라는 모델명을 인터넷에 찾아보니 윈도우가 돌아가는 UMPC였다. x86 프로세서가 들어있다는 뜻인데, 2008년 2분기에 출시된 아톰 Z510이 탑재된 제품이였다. 그런데 발굴했을 당시에는 부팅이 불가능했는데, 호기심이 도져서 고쳐보고자 받아왔다. 먼저 포트 구성부터 살펴보았다. 먼저 전면 왼쪽에 USIM 슬롯, 전면 오른쪽에 microSD카드 슬롯이 있다. 유심이라니, 셀룰러 모뎀까지 들어있다는 건가? 그리고 우측에는 전원 포트와 USB Mini-B 포트, TTA 미니 20핀 헤드폰 포트가 있다. 둘다 현재는 좀체 보기 힘든 규격이다. 하단에는 터치펜 슬롯이 있다. 터치펜은 2단으로.. 2023. 3. 30.
라벨프린터 브라더 PT-P700 사용기 기존에 라벨 프린터로 EPSON의 LW-K200BL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2년 정도 사용하다 어느날 라벨 씹힘이 생기면서 가열헤드 쪽 필름케이블이 긁혀 출력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AS기간도 지나서 수리받기도 영 좋지 않은 상황이 되어서 라벨프린터를 새로 사기로 했다. LW-K200BL도 매우 유용하게 쓰긴 했지만 사소한 디테일에 집착하는 나로서는 아쉬운 점도 많았는데, 키보드까지 탑재되어 올인원으로 라벨을 만들기 위한 도구이다 보니 내장된 폰트만 사용할 수 있었고 다른 이미지의 출력도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PC에서 편집하고 출력할 수 있는 계열의 라벨 프린터를 알아보다가 brother 社의 PT-P700을 찾았다. 키보드와 화면이 내장된 LW-K200과는 다르게 오직 PC에.. 2023. 2. 25.
실루엣 포트레이트 3 커팅 플로터 사용기 어릴 때 한창 픽시 자전거를 탔었는데, 당시 자주 놀러가던 픽시샵 사장님이 커다란 장치를 가지고 시트지를 잘라 각종 데칼을 만드는 것을 보고 커팅 플로터라는 물건을 처음 알게 되었다. 칼날이 좌우로, 종이가 앞뒤로 움직이며 2축으로 대상물을 커팅할 수 있는 장치로, 사람이 직접 가위나 칼로 자르는 것보다 훨씬 정교하고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차량용 데칼, 케이크 토퍼, 종이 모형 도안 커팅, 광고용 대형 레터링에 이르기까지 각종 공예용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나는 다양한 시트지를 사용해서 다른 장비들을 꾸미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싶어서 구매를 결심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이런 장비들은 크기도 크고 가격도 비싼데, 실루엣이라는 회사에서 개인용으로 사용 가능한 커팅 플로터로 카메오CAMEO와 포트레..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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