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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셋업·인테리어

책장 옆면에 철제 타공판 달기

by 흰오리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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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책상 오른쪽에는 본체 선반이 붙어있고 그 오른쪽에는 나무 책장이 붙어있다. 그런데 이 나무 책장이 필요하긴 한데 나무색과 무늬가 못생겨서 책상 쪽에서 볼 때 블랙&화이트로 세팅한 데스크 셋업과 조화가 영 별로였다. 

 

 그래서 저 옆면을 페인트를 칠하든 어떻게든 커버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왕 손보는 김에 공간 활용까지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타공판 인테리어를 떠올렸다. 잘 손이 안 닿는 공간인 만큼 자주 안 쓰지만 필요하긴 한 물건들을 걸어두면 아주 좋을 것 같았다.

 

 

 책장 옆면의 폭을 재어보니 딱 30cm이고 세로 길이는 90cm 정도면 적당히 본체 높이까지 내려와서 오랜 고민 후 네이버스토어 타공판팩토리에서 규격대로 주문했다.

 

 

 

 

 벽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설치를 어떻게 할 지 고민하다가 책장 위에 거는 방식으로 설치하면 될 것 같아서 파티션걸이를 옵션으로 구매했다.

 

 

 주문하기까지는 고민을 오래 했지만 결국 주문하고 이틀만에 경동택배로 타공판이 배달왔다.

 

 

 

 

 박스를 뜯자 보이는 타공판과 부수기재들.

 

 

 

 구매평에서는 배송 중 찍힘 사례가 있다고 해서 꼼꼼히 검수했는데 다행히 도장불량이나 찍힘 없이 완벽한 상태로 왔다.

 

 

 

 옵션으로 구매한 파티션걸이에 이렇게 걸어서 고정하는 방식.

 

설치는 매우 간단했다.

 

 

 

책장에 파티션 걸이를 설치하려고 했는데 파티션용으로 나온 걸이이다 보니 간격이 5cm나 되어 책장 옆판에 고정하기에는 너무 간격이 컸다.

 

 

 

 그래서 적당한 나무토막을 덧대서 나사로 고정을 하니 흔들림 없이 딱 밀착 고정이 되었다.

 

 

 이후로는 그냥 타공판을 걸면 설치 끝. 자체 무게가 있어 흔들리지 않고 옆면에 딱 밀착이 되었다.

 

 

 

 타공판만 설치한 전 후 모습. 훨씬 화사해서 마음에 든다.

 

 

 

 다음은 추가로 구매한 부수기재인 후크를 설치했다. 샤오미 드로잉 패드와 거의 안쓰는 메타퀘스트 2 헤드셋과 컨트롤러, 충전식 에어블로워를 걸어두었다.

 

 무게 제한은 상당해 보이는데 어차피 무거운 물건을 걸 일이 없어서 신경을 안 써도 될 것 같다.

 

레벤데코 눈편한 LED 디지털 시계 (22,400원)

 

 그리고 드로잉 패드 위에 남는 공간에 마지막으로 인테리어용으로 배치할 목적으로 LED 시계를 구매했다. 

 

 

 

 

 적당히 고정하고 케이블을 책장 뒤쪽으로 빼내서 최대한 숨겼다.

 

 

 다소 무계획적으로 시도된 감이 있지만 결과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다음에는 모니터 뒷편 벽에도 타공판을 설치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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