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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선반에 아이패드 공중부양 거치하기 저번 포스팅에서 나무를 재단해서 모니터 선반을 설치했었다. 그런데 작업의 출처인 소옹님 영상에서는 중앙에 아이패드 거치대까지 설치해서 추가로 활용하는 부분이 있다. https://youtu.be/I_NpzEb4QR0 [1분 40초부터] 그런데 저 아이패드 마그네틱 거치대... 내가 원래 쓰던거였다. 그것도 중국에서 1년전에 직구했던 건데 똑같은거잖아? 타오바오에서는 3만원에 파는건데 국내업체에서 그대로 떼다가 6만원에 팔고 있는걸 보니 기가 차긴 하지만 뭐 어쩌겠는가. 그만큼 풀 알루미늄에 퀄리티가 좋긴 하다. 마침 거의 쓰지도 않던거라 바로 분해해서 달기로 했다. 그런데 저 머리부분을 점착테이프로 붙여버리면 받침대 자체는 다시 안 써도 된다고는 해도, 아이패드를 따로 빼 놓을 때에도 거치대 머리가 선반.. 2023. 9. 21.
UGREEN 유그린 USB 사운드카드 닌텐도 스위치 연결하기 내 책상의 음향 시스템은 상당히 복잡하다. XLR 입력을 받는 스피커를 쓰다 보니 연결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통해서만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3-4 Input을 다이렉트 모니터링 할 수 있는 MOTU M4에 USB로는 메인 PC, 3-4 Input에는 KVM 스위치를 연결해서 다른 PC와 Mac의 소리를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게 세팅해 놨다. 그 말인 즉슨 스위치의 소리를 들으려면 어쨋든 KVM 스위치로 3.5mm AUX 잭을 통해 소리가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는 뜻. 본래 스위치는 TV에 HDMI로 연결하면 HDMI 케이블 내의 오디오 신호선을 따라 TV에 디지털로 소리를 전송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스위치를 TV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피커가 없는 모니터에서 사용하고, 소리도 오디오 인터.. 2023. 9. 18.
토프레 리얼포스 R3S TKL 45g 일반 균등 무접점 키보드 개봉기 고급 키보드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리얼포스. 여타 기계식 키보드와는 다르게 독자적인 무접점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토프레 스위치를 사용하며, 왠진 몰라도 마치 '초콜릿을 부러뜨리는 듯한' 키감이라고 소문이 나서 많은 이들의 환상 속에 존재하는 물건이다. 나도 그랬고.. 그런데 가격은 참 쉽지 않다. 2세대도 그렇고 3세대도 그렇고 전 제품군이 30만원은 가뿐히 넘기고 거의 40만원에 가깝게 간다. 그 정도면 프리미엄급 알루미늄 커스텀 키보드를 맞추고도 남을 정도다. 그런데 토프레에서 리얼포스 3세대 R3 제품군이 나오면서 R2를 단종하자 기존 디자인을 더 좋아하던 유저들이 계속해서 R2를 내 줄 것을 요청했고, 토프레에서는 R2를 단종했지만 그 디자인을 유지한 R3S 라인을 보급형으로 출시했다... 2023. 9. 18.
애플 M2 맥 미니 (16GB/256GB) 구매·설치기 나는 지금은 갤럭시 폴드를 쓰고 있지만 이전에 아이폰을 세 대 정도 써봤고 아이패드도 지금 쓰고 있는게 세 번째, 그리고 에어팟 프로도 쓰고 있으니 애플 생태계에 발 정도는 담구고 있다. 그럼에도 맥을 써볼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우선 운영체제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 그리고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맥의 사용자층(애플 앱 개발, 음악, 영상)에 내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인데, 애플이 맥의 아키텍쳐를 x86에서 애플 실리콘으로 이주하고 나서는 관심이 좀 생겼다. 기존 맥 앱들은 물론이고 아이폰/아이패드용 앱들도 상당수 이용이 가능하고, 전력소모도 매우 적고 발열도 아주 적어서 스마트폰같이 24시간 켜둬도 부담없는 신기한 물건이 된 것이다. 그럼에도 성능 자체는 인텔 시절보다 더 올랐으니, 호기심이 당겼다... 2023. 9. 15.
나무 재단해서 모니터 받침대 선반 설치하기 항상 데스크 셋업을 굉장히 신경을 썼지만 어딘가 난잡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색상도 통일이 안 되어있고, 각종 기기들과 허브, 충전기, 어댑터 등이 서로 다른 크기로 제각기 설치되어 있고, 라벨프린터랑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본체를 가리고 있는 등등 대충 원인을 생각해봤지만 딱히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진 않았다. 시중에 팔고 있는 그로브메이드 같은 책상 선반을 사서 설치할까 생각해봤지만, 가격도 맘에 안 들고 크기와 길이가 마땅치 않았다. 일단 내 모니터가 모니터암을 달 수 없는 모델이다 보니 선반을 중앙 모니터 기둥의 앞으로 배치하면 데스크 공간을 또 너무 많이 차지할 것이고 보기에도 안 좋을게 뻔했다. 그러다가 테스크테리어에 정말 진심인 소옹님의 유튜브 영상에서 이런 걸 봤다. https://yo.. 2023. 9. 13.
DDR4 더미 램 3D 프린터로 만들기 컴퓨터 메인보드는 iTX 보드나 저가 M-ATX 보드가 아니라면 램 슬롯은 보통 4개가 달려있다. 그런데 램 4개를 다 채워 쓰는 경우는 많지 않다. 우선 램 두 장으로도 필요한 용량을 확보하기에 매우 충분하다. 현재 non-REG 단일 램 스틱 최대용량이 32~48GB 이므로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거기다가 하드웨어 매니아들은 램이 4개일 때 보다 2개일 때 오버클럭이 더 잘 되기 때문에 2개만 다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러면 보드의 슬롯 두 개가 비어서 마치 이빨 빠진 것 마냥 보기에 이상하다. 그런데 예전에 쓰던 MEG 램 방열판이 4개 남아있어서, 이걸 장착해서 외관만 채울 수 있는 더미 램을 쓰기로 생각했다. 더미 램이란 실제 램은 아니지만 PCB 모양만 만들어 두어서 램슬롯에 방열판과 함께.. 2023. 9. 10.
ASUS ROG STRIX B550-A 메인보드 개봉 설치기 메인 컴퓨터가 맛이 갔다. 정확히는 쓰던 메인보드가 맛이 갔다. 2019년 말에 수능이 끝나고 컴퓨터를 맞출 때 부터 써 왔던 ASUS B450 TUF Pro인데, 지난 4년간 쓰면서 종종 램 슬롯이 접촉불량이 일어났었는데 점진적으로 그 빈도가 증가하더니 이제는 램 슬롯 4개 중 3개는 아예 인식조차 되지 않는 지경이 이르렀다. PCIe 슬롯도 16레인 중 2레인만 인식이 되고, 결정적으로 마지막 남은 램 슬롯 하나마저 죽을 징조가 보이자 이젠 정말 보드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인보드의 교체는 정말 매우 귀찮고 까다로운 작업이라 최대한 끝까지 미뤘지만 이젠 결국 사용자체가 불가능한 상황. 이 참에 아예 CPU까지 바꾸면서 인텔이나 AM5로 넘어갈까도 고민했지만 당장에 성능이 전혀 부족함이 없고 .. 2023. 9. 9.
키보드 항공 케이블 모듈러 커스텀 케이블 제작하기 키보드 용품중에는 항공케이블이라는 물건이 있다. Aviation connector라고도 불리는 써큘러 커넥터를 케이블 중간에 써서 항공케이블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나도 코일형태의 항공케이블 완제품을 사서 쓰고 있다. 키보드 케이블이 책상 뒤에서 들어올 때 코일부분 덕에 직각으로 키보드 중앙 단자까지 연결될 수 있어서 아주 깔끔한 느낌을 주기 때문. 이렇게 USB 단자가 중앙에 위치한 키보드를 사용할 때는 아주 깔끔하고 좋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으니... 단자가 중앙에 있지 않은 키보드를 연결하면 매우 심하게 흉해진다.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저 키보드들 자체를 봉인하고 있었는데 문득 항공 단자를 활용해서 아래부분만 직접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일부분 없이 단자부터 직선으로 뻗으면 오.. 2023. 9. 2.
베란다에 미니 작업대 설치하기 나는 종종 전자부품을 가지고 뭔가를 만들거나 수리하는 등의 작업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업에 필요한 수공구와 장비도 있어야 하고 부품도 있어야 하고 그 부품을 보관할 부품함도 있어야 하는데, 그냥 여러 서랍에 대충 여기 넣고 저기 넣고 하면서 그때 그때 필요한 것을 찾아서 사용했었다. 작업할 공간도 메인으로 쓰는 컴퓨터 책상 밖에 없어서 다른 공구들과 납땜인두기도 전부 돌돌 말아서 보관해놓다가 필요할 때 마다 꺼내서 세팅하고 다 쓰면 또 치우고 하는 과정을 반복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작업이 필요해도 이 일련의 과정이 너무 귀찮아서 작업을 미루게 됐다. 그래서 아예 공구들을 상시 배치해 놓고 필요할 때 바로 착수할 수 있는 책상공간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내 방은 베란다 .. 2023. 8. 20.
XLR 다이나믹 마이크 자작하기 (from. AliExpress) https://youtu.be/Fg62pezCopg 유튜브에서 어쩌다 ejim님의 자작 마이크 제작 영상을 봤는데, 제작과정이 간단하고 소리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서 재미로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다. 영상에서 나온 것과 동일한 캡슐과 케이스, 그리고 추가로 윈드실드 스펀지까지 주문하니 약 36000원이 들었다. 약 일주일뒤 도착한 케이스와 캡슐. 케이스는 사이드 어드레스 콘덴서 마이크용으로 사용될 걸 상정하고 만들어진 것인지 플라스틱 다이어프램 지지대 등 잡다한 부품들이 왕창 들어가 있다. 캡슐은 이렇게 생겼다. 하단의 검은 부분은 고무재질이고 기판에 빨간 마커로 극성이 표시되어 있다. 케이스에 그릴을 끼우고 나머지 구성품을 미리 조합한 모습이다. 이제 캡슐에 선을 납땜해서 단자에 연결해서 넣기만 하면.. 2023. 8. 18.
일렉기타 줄 교체하기 (엘릭서Elixir 일렉기타 스트링) 그제 일렉기타 연습중 갑자기 2번줄이 텅 하고 끊어져 버렸다. 일렉기타를 접한지 4달 가까이 되어가고 어느 순간부터 줄에 녹이 슬어서 슬슬 교체해야겠다 생각은 했는데 막상 끊어져서 강제로 교체해야하는 상황이 오니 귀찮음이 몰려왔다. 게다가 당장 가진 줄이 없어서 온라인으로 바로 엘릭서 스트링을 구매했다. 하루만에 도착한 엘릭서 폴리웹 슈퍼라이트. 약 16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연주감을 원하면 옵티웹이나 나노웹, 두꺼운 코팅과 긴 수명을 원하면 폴리웹을 추천하는 것 같다. 포장을 열면 1번줄부터 6번줄까지가 각각 낱개포장 되어있다. 먼저 기존 기타줄을 전부 제거하고 지판과 프렛보드를 열심히 닦은 뒤 각종 유튜브와 블로그들을 보며 기타줄 장착법을 열심히 익혔다. 그 다음 포장에서 새 기.. 2023. 8. 13.
책장 옆면에 철제 타공판 달기 내 책상 오른쪽에는 본체 선반이 붙어있고 그 오른쪽에는 나무 책장이 붙어있다. 그런데 이 나무 책장이 필요하긴 한데 나무색과 무늬가 못생겨서 책상 쪽에서 볼 때 블랙&화이트로 세팅한 데스크 셋업과 조화가 영 별로였다. 그래서 저 옆면을 페인트를 칠하든 어떻게든 커버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왕 손보는 김에 공간 활용까지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타공판 인테리어를 떠올렸다. 잘 손이 안 닿는 공간인 만큼 자주 안 쓰지만 필요하긴 한 물건들을 걸어두면 아주 좋을 것 같았다. 책장 옆면의 폭을 재어보니 딱 30cm이고 세로 길이는 90cm 정도면 적당히 본체 높이까지 내려와서 오랜 고민 후 네이버스토어 타공판팩토리에서 규격대로 주문했다. 벽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설치를 어떻게 할 지 고민하다가 책장 .. 2023. 7. 7.
카시오 FX-9750GIII 공학계산기 개봉 사용기 (FX-9750G3) 1학년 때, 공학계산기로 카시오 FX-570ES PLUS 2nd를 구매했다. 공학계산기가 뭔지도 모르고 산 2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계산기였지만 일반연산과 간단한 정적분, 이차방정식, 3x3 행렬, 복소수 사칙연산 정도는 모두 지원해서 큰 부족함 없이 잘 사용해왔다. 하지만 2학년이 되면서 과목들에 점점 더러운 계산들이 등장하는데, 570ES는 복소행렬은 지원하지 않아서 교류회로 문제에서는 연립식을 직접 계산해서 분리해서 풀어야 하는 등 기능의 한계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사실 어차피 시험에서는 너무 고급인 계산기는 쓸 수 없고, 공부할 때는 울프람알파를 쓰면 되지만 그래도 전용 키패드로 빠르게 수식을 입력할 수 있다는 장점을 무시할 수 없어서 라는 핑계로 새로운 계산기를 사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어떤 계산.. 2023. 6. 30.
MOTU 모투 M4 오디오 인터페이스 개봉 설치기 기존에 오디언트 id4 mk2를 사용하면서 AD/DA 품질에는 딱히 문제가 없었지만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하나는 제품 자체 설계 결함으로 디지털 볼륨 저장이 안 돼서 컴퓨터 전원을 끄고 켤 때마다 볼륨이 0으로 초기화되는 것이였고 두 번째는 스피커와 헤드폰 볼륨을 별도로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이였다. 거기다가 스피커를 제네렉으로 바꾸면서 타 기기의 소리를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거치지 않으면 스피커로 들을 방법이 없는 상태라 라인 인풋 모니터링이 가능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조건을 따져보니 모투 M4가 모든 조건을 만족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마이크, 일렉기타 2개 input과 스테레오 라인 인풋 총 4개 input을 사용할 수 있고 채널별 개별 모니터링 활성화가 가능해서 라인 인풋으로 다른 기기의.. 2023. 6. 22.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프로 무선 트랙볼 개봉기 어느 순간부터 마우스를 쥐는 손목이 영 안 좋아졌다. 병원도 다녀보고 물리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했지만 계속 손목이 아파서... 하지만 컴퓨터를 사용량이 어쩔 수 없이 꾸준히 있는 상황이라 트랙볼을 알아봤다. 로지텍 MX Ergo,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엘레컴 HUGE 이렇게 세 가지 대표적인 제품에서 고민을 했는데, 트랙볼은 크면 클 수록 좋다고 해서 켄싱턴 슬림블레이드로 결정을 했다. 슬림블레이드는 오리지널 유선 버전이 나온지 아주 오래되었는데, 그 무선 버전인 슬림블레이드 프로가 22년 말에 출시되었고 극소량만 판매된 뒤 재고 안정화가 23년 3월에 되어서야 이뤄졌다. 마침 11번가 아마존에서 할인쿠폰까지 주어서 바로 구매했다. 정확히 일주일 뒤인 14일 택배가 도착했다. 어? 세관임의검사 당첨이라.. 2023. 6. 14.
안아줘요!!! 부드라미 팝업스토어 방문기 디씨콘에서 출발해서 카톡 이모티콘으로, 그리고 각종 굿즈로 시장규모가 나날히 무한성장중인 부드라미 작가님의 안아줘요 날다람쥐. 저번 주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신촌 유플렉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등하교할때마다 지나다니는 곳인데! 저번 주 목요일까지는 스즈메의 문단속 팝업스토어가 있었는데 그 다음으로 들어오는구나 했다. 6월 9일 금요일부터 6월 18일 일요일까지 10일간 운영하는데, 나는 금요일이 공강이고 월요일은 현대백화점이 휴무라 화요일에나 가볼 수 있었다.. 덕분에 SNS로 구경만 하다가 사은품 중 렌티큘러 엽서랑 안아줘요 뱃지는 이미 동난 상태였다. 매우 슬픔. 그런데 첫 날 오픈당시 대기줄이 3시간이 넘어갔다고 하는걸 보면 안 가길 잘 한 것 같기도. 아무튼 대망의 화요일. 첫.. 2023. 6. 14.
이딴게... 키보드? - OLKB Planck 키보드 사용기 기계식 키보드의 세계에는 다양한 배열이 존재한다. 보통 풀배열이라 부르는 104키, 우측 키패드가 빠진 텐키리스 87키, 방향키와 기능열까지 빼 버린 포커배열 61키. 이외에도 정말 제작자가 설계하기 나름이라 배열과 키 개수는 모양따라 형태따라 각양각색이다. 보통 75키 미만으로 가면 미니배열이라고 하여 몇몇 키들은 조합 키와 레이어 기능을 활용해야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조합해서 쓰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건 대체 뭐지..? 단 47키의 극한의 컴팩트함을 자랑하는 OLKB Planck 키보드이다. 키 개수만 부족한게 아니라 모든 키가 직교한다. 제작사 이름인 OLKB이 Ortholinear Keyboard의 줄임말인 이유. 보통 키보드에서 조합키 사용을 위해 쓰는 fn키는 한 개 정도이지만 이건 Rai.. 2023. 5. 19.
CKL-642DH KVM스위치로 컴퓨터 여러 대 활용하기 (+ UGREEN C타입 멀티허브) 보통 컴퓨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최소한의 기본 입출력장치가 필요하다. 컴퓨터를 한 대만 사용한다면 사용하려는 입출력 장치들을 그냥 연결해두고 그대로 쓰면 된다. 그러나 컴퓨터를 여러 대 사용하려면 여러 대 분의 입출력장치를 전부 구비하거나 아니면 매 번 사용하려는 컴퓨터마다 입출력장치들의 선을 옮겨 꽂는 수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컴퓨터들을 동시에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모니터 키보드를 수 대씩 설치하는 것은 공간과 금전의 낭비이고, 매번 포트를 옮겨 꽂는 것은 시간의 낭비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장비가 바로 KVM 스위치이다. KVM은 키보드(Keyboard), 영상(Video), 마우스(Mouse)의 기본 입출력장치 3요소를 뜻하며, 이를 여러 대의 .. 2023. 5. 14.
기가바이트 A520I AC 메인보드 개봉 설치기 예비용 본체에서 사용하던 MSI B450i에서 램 한 쪽이 인식이 안 돼서 교체할 용도로 구했다. 11번가 아마존에서 할인 최대로 받아 약 12만원에 구매. iTX보드가 다 그렇듯이 박스 사이즈부터 컴팩트하다. 내용물은 메인보드 본품, IO실드(백패널), SATA 케이블, 미니 팬 단자 변환 케이블, WIFI 안테나이다. 안테나는 에어로 라인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한 물건이 들어있다. A보드 답지 않게 전원부가 튼실해서 5800X3D 사용시에도 성능저하가 없다고 한다. 디자인도 깔끔하다. 칩셋 방열판 위로 M.2 NVMe SSD가 장착된다. WIFI 카드로는 인텔의 AC3168이 탑재되어 있다. AX(WIFI6)는 지원하지 않는다. 별도로 AX210 등을 달아주면 되겠지만 그렇게까진 필요 없을 것 같다. .. 2023. 5. 6.
베링거 XM8500 다이나믹 마이크 개봉기 다이나믹 마이크의 근본 하면 뭐니뭐니해도 슈어 SM58이다. 베링거 XM8500은 SM58의 수많은 아류작, 그 중에서도 카피품에 가까운 물건인데,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어마어마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무려 25달러이다. 국내에서도 3년 전에는 2만원대에 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국내 수입사가 일을 안 하는지 국내 재고가 없는 모양이지만.. SM58의 가격이 계속 꾸준히 오르다가 지금은 15만원이 넘어가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차이. 다이나믹 마이크를 기타나 앰프 마이킹 용도로 써 보고 싶었는데, 국내 재고가 없어서 11번가 아마존에서 쿠폰으로 3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기본 포장이 무려 하드케이스다. 구성품은 마이크 본품과 마이크 홀더 마운트. 마이크는 240g으로 상당히 묵직하다. 슈어 SM5.. 2023. 5. 4.
제네렉 Genelec 8020D 화이트 모니터링 스피커 개봉·설치기 23/04/25 몇년 전 부터 군침만 다시던 제네렉 스피커. 가격도 가격이고 룸 어쿠스틱도 썩 좋지 않아서 실제 들여올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어쩌다 보니 제네렉 8020D를 들여오게 됐다. --------------------------------------------------------------------------------------------------- 제네렉 스피커 좋은거야 좀만 관심 있으면 다 알지만 가격은 취미 수준에서 접근하기 좀처럼 쉽지 않다. 특히 학생이라면 더더욱.. 가장 하위 라인업인 80X0 라인에서도 1조가 200만원 안에 들어오는 제품이 8010A (3인치), 8020D (4인치), 8030C (5인치) 세 가지 밖에 없으니 말이다. 그래도 사용 후기나 글들을 찾아보.. 2023. 4. 28.
스트림 덱 스킨 씌우기 (Feat. 실루엣 포트레이트) 뜬금 없긴 한데, 갑자기 스트림 덱이 흰색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림 덱 Mk.2에는 화이트 모델이 있지만 내가 살 때는 Mk.1밖에 없었기에.. 선택권이 없었다. 그런데 기능상 차이는 전혀 없는걸 색만 바꾸자고 새로 사고 다시 팔고 하는건 너무 뻘짓이라 그냥 느낌만 내보려고 시트지를 커팅해서 스킨을 만들어 붙여 보기로 했다. (이게 더 뻘짓 같긴 하다.) 전에도 장치 부착용 스킨 설계할 때 사용한 방법이다. 먼저 평판 스캐너로 부착면을 스캔한다. 버튼 때문에 공중에 뜨면 제대로 스캔이 안 되므로 손으로 꾹 눌러 준 채로 스캔했다. 그러면 이렇게 스캔이 된다. 수평수직을 맞춘 뒤 경계선에 맞추어 마스크를 제작한다. 그리고 제품을 자로 실측하니 가로 11.75cm, 세로 8.4cm로 측정이 됐.. 2023. 4. 23.
모니터암으로 노트북 공중에 띄우기 (아마존 베이직 모니터암) 22/12/22 내 책상 왼켠엔 항상 노트북이 위치해 있다. 대학에 입학하고 노트북을 쓰면서부터는 항상 그 자리가 노트북 자리였다. 기존에는 위 사진과 같이 노트북 거치대를 두고 그 위에 노트북을 올려놨었는데, 2020년에는 워낙 비대면 강의가 많았어서 집에서도 웹캠이 있는 노트북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노트북을 고정으로 두고 사용하는 것이 딱히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전부 대면 수업을 하면서 노트북을 밖에서만 사용하고 집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다 보니 노트북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 좀 답답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또 가끔 사용할일이 있기도 하고, 외출할 때 노트북을 여기서 챙겨서 나가는게 습관이기도 해서 굳이 다른 곳으로 옮겨 두거나 하진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모니터암.. 2023. 4. 21.
아이패드 프로 11 매직 키보드 이베이 리퍼비시 구매기 나는 학교에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모두 들고 다닌다. 아이패드는 PDF에 손으로 필기를 할 때 필요하고, 노트북은 레포트를 쓰거나, 노션에서 프로젝트를 정리하거나 프로그래밍 등 다량의 타이핑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가방은 엄청나게 무거워진다. 아이패드에 키보드를 연결해서 노트북 대신 사용할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실제로 로지텍 K380, K480 블루투스 키보드를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나, 키보드 자체의 배터리 관리와 매번 전원을 켜고 끄고 연결하는 일련의 과정과 아이패드 자체도 거치할 수단이 있어야 하는 등 일련의 작업의 fluency를 망치는 요소가 한둘이 아니었다. 거추장스럽기 그지없는 것이다. 별 거 아니여 보여도 나에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그냥 꾸역꾸역 노트북을 따로 들고 다녔..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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